한주자조금, 홍콩으로 냉동 한우수출 계획
[농축유통신문 석민정 기자]
한우수출량이 최근 3년간 연평균 11%씩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12월 한우고기 수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현재 한우고기 수출 가능 국가는 홍콩, 마카오, UAE, 캄보디아 등 총 4개국이며 홍콩 수출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2018년 한우고기 수출량은 65.2톤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11%씩 증가하고 있다. 수출량의 대부분이 구이용(등심·안심·채끝 등)으로 수출국인 홍콩 현지에서 일본와규와 더불어 프리미엄으로 취급되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4월 15일기준 홍콩내 특정마트 판매되는 등심(HKD/100g)을 기준으로 한우 $235, 일본와규$230, 호주와규 $168, 미국산$103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경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최근 홍콩 시위가 장기화 되면서 소비심리 위축 우려가 있었으나 지난 7월 기준 한우고기 수출량은 29.2톤으로 전년 동기간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민 위원장은 “홍콩에서도 최근 저렴한 한우고기를 원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추세로 홍콩시장에 고급화 전략만 내세울 것이 아닌 현지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수출하는 전략도 필요하다”며 “현지 수요에 맞춰 있어 한우 냉동 수출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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