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의 A-벤처스 / ㈜본프레쉬
- 과일갈변 방지, 유통기한 확대로 신선도 개선
[농축유통신문 김영하 기자]
우수 벤처·창업기업을 선정하는 이달의 A-벤처스에 지역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족하는 사업개발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본프레쉬가 선정됐다.
‘이달의 A-벤처스’는 우수 벤처·창업기업을 선정하는 사업으로 농식품 분야의 벤처·창업 활성화를 위해 선정된 기업의 성공 이야기를 다양한 경로로 홍보하고 있다.
A-벤처스 제4호인 ㈜본프레쉬는 샐러드에 적합한 품종을 농가에 직접 공급함과 동시에 계약재배를 통해 지역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있다. 또 주력 제품인 포장샐러드와 조각과일 생산시 발생하는 갈변현상을 방지하는 기술을 도입하고 유통기한도 늘릴 수 있는 품종을 도입해 제품 신선도를 개선하는 성과도 달성했다.
㈜본프레쉬의 사업모델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으로부터 제품 차별화를 위한 기술을 이전 받아 2018년 경기도 양평에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은 전처리센터를 운영하면서 보다 구체화됐다. 기술이전을 통해 3단계 세척과정을 도입, 당일 입고된 원료의 세척문제를 해결했으며 수확 후 빠르게 색이 변하는 재료의 갈변방지 기술도 이전받아 제품 신선도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
아울러 전처리센터가 경기도 양평에 소재하고 있는 지리적 이점으로 인해 수도권 내 신속한 공급이 가능해져 판로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풀무원, CU, 푸드머스, 올가, 할리스, 탐앤탐스, 아모제 등 뿐만 아니라 2018년 경기도 초등돌봄 간식 납품업체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판로를 개척했다.
이러한 활동에 힘입어 2018년에는 종근당(CKD) 스마트팜 1호 농식품투자조합으로부터 5억원의 투자유치도 달성했고 2013년 창업한 후 경쟁이 치열한 포장샐러드 시장에서 매출액 10억원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또 지역사회에 정착하면서 장애인부터 20~60대까지 20명가량의 다양한 연령의 지역주민을 고용,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