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유통신문 정여진 기자]
김제시 경제 활성화에 도드람 브랜드 성장에도 한몫
국내 육가공센터가 준공된 지 1년 만에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준공된 도드람김제FMC(대표 김운경)는 국내 최초로 하루에 3000두의 돼지를 생돈 입고부터 도축, 가공, 폐수처리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원라인 시스템을 구축해 안정적으로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드람김제FMC는 각 공정별 전산정보시스템을 통한 생산 이력관리, 인체공학적인 생산라인 구축, 친환경적인 폐수처리 시설, 냉장·냉동 신선제품의 자동 입·출고 시스템 등 동물, 환경, 시스템의 조화가 극대화된 돈육 생산기지로 알려져 있다.
김제 시에서는 도드람김제FMC는 관내 경제 활성화 및 고용 창출에 큰 도움이 됐다고 관측했다. 고용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김제 시 및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 일자리 터전을 제공하고 직원의 약 42%가 김제 주민이 차지하고 있다.
또한 도드람김제FMC는 김제 시 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도드람 브랜드 성장에도 한몫했다. 준공 후 얼마되지 않아 대형 유통 업체와 MOU를 체결하는 등 거래를 원하는 곳에서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으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게다가 전체 브랜드육의 시장점유율도 상승해 2019년 브랜드육 시장점유율은 6%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드람김제FMC 김운경 대표는 “선도 브랜드로써 어려움이 많지만 대한민국 축산업계의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구제역 청정지역인 김제에서 도드람의 뛰어난 기술력을 발판 삼아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해 도드람 한돈의 상품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