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에스’ 유통인 찬사 이어져 모든 소과 사과 대체 가능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신품종 사과인 ‘아리수’와 ‘루비에스’가 도매시장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7일 서울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 내 서울청과 회의실에서 국내 육성 신품종 사과인 ‘아리수’와 루비에스‘의 시장평가회를 열었다.
이날 참석한 유통관계자들은 두 품종의 스펙은 합격점을 주었으나, 아리수는 재배방법과 유통과정의 문제점을 나타내 앞으로 보완해야할 것으로 나타났다.
아리수의 경우 출하시점이 보통 9월 상순은 돼야 하지만 이른 추석을 맞아 농가들이 이른 출하를 하다 보니 품질이 경쟁품종들보다 떨어진다는 문제점이 지적됐다.
한 도매시장법인의 경매사는 “충분한 품질이 됐을 때 출하를 해야 그 품종에 대한 이미지도 높아지는데도 아직 준비가 덜된 상태에서 사과가 출하되다 보니 이미지 훼손당하고 있다”면서 “과일농사를 짓는 농가에게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가격을 받기 위해서는 품질이 뒷받침 되야함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루비에스’는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앞으로 국내시장에서 유통되는 작은 사과의 대체품으로 충분하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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