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에서 일자리 찾는 100가지의 방법
숲에서 일자리 찾는 100가지의 방법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9.08.30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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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한국임업진흥원 산림일자리발전소의 그루경영체에 답이 있다

숲에서 내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는 없을까. 최근 한국임업진흥원의 산림일자리발전소가 발굴한 그루경영체에 답이 있다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 산림일자리발전소는 지난달 30일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해 산림자원을 활용,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희망하는 지역공동체 116곳을 선정 발표했다.

최종 선정된 그루경영체는 청년나무꾼 수피랑 토종참다래친구들 수작을걸다 지리산5959 제주곶밭 푸른내산촌유학 지리산둘레길에 쉬는 발걸음 지리산숲속부엌 산골디미방 동네목공놀이터 가지가지 수풀날다 청춘포레스트 등 총 88개소에 이른다.

산림분야 사회적 경제영역의 버팀목인 산림일자리발전소는 사업 첫해인 2018년도 5개 지역 28개의 그루경영체 지원활동을 시작, 성과를 내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2차 연도에는 24개 지역이 추가돼 총 116개 그루경영체가 발굴됐다.

이인세 산림일자리발전소장은 이번에 선정된 산촌공동체들은 일자리와 소득 증대에 대한 의지만 가지고 그동안 머뭇거리거나 망설이고 있는 구직자들에게 희망을 줄 것이라며 현장 밀착형 활동가인 산림일자리발전소 그루매니저를 만나면 더욱 희망의 불씨를 새롭게 피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지역은 24개 지역, 88개 그루경영체에 주민 686명이 참여한다. 이들 지역은 경기 가평, 화성, 강원 원주, 홍천, 충북 괴산, 충남 예산, 청양, 홍성, 경북 경산, 청송, 경남 거창, 밀양, 함양, 전북 남원, 순창, 장수, 진안, 전남 곡성, 영광, 장성, 장흥, 울산 북구와 지리산 숲길권역, 제주 숲길권역이다.

주요 사업 테마로는 산촌체험, 산약초 및 임산물 재배, 목공예, 숲생태교육 등이며 다랑이논 체험, 산림빈집, 숲도시락, 작은집짓기, 산림텃밭, 메이플시럽, 산림바이오매스, 조릿대활용, 임산물 SNS판매, 산촌여행 등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이인세 소장은 산림일자리발전소는 기존 공급자 중심의 시설기반 조성, 재정투자에 의한 직업 고용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들이 결성한 그루경영체의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견학, 자문, 워크숍, 사업계획 수립, 교육과 훈련, 홍보, 마케팅, 파일럿 등 꼭 필요한 지원 프로그램을 3년간 맞춤형으로 지원해 지속가능성과 자립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길본 원장은 “2020년까지 산림일자리발전소의 사업대상지를 65개 지자체로 확대해 산림 자원을 활용, 다양한 유형의 지역 맞춤형 산림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최종 선정된 그루경영체는 한국임업진흥원 산림일자리발전소 블로그(https://blog.naver.com/forest_job_platform) 지역 담당 매니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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