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유통신문 정여진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9~11월 한우 1등급 평균 도매가격은 도축 마릿수 증가가 예상돼 전년보다 하락할 전망이다. 9월 한우 도매가격은 지육 kg당 1만7400~1만8400원으로 전망되며 10월~11월 도매가격은 1만6900~1만7900원으로 전망된다,
또 9월 사육 마릿수는 도축 마릿수 증가가 예상되지만 1세 미만 마릿수와 가임암소 마릿수 증가로 전년보다 2.4% 증가한 309만1000마리로 전망된다.
향후 한우 사육 마릿수는 송아지 생산 잠재력이 높아 1세 미만 마릿수 증가가 예상되며 지난해 늘어난 1세 미만 마릿수의 영향으로 올해 1~2세 마릿수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12월 한우 사육 마릿수는 전년보다 2.8% 증가한 304만 5000마리로 전망된다.
9월 등급판정 마릿수는 돼지 사육 마릿수 증가로 전년보다 많은 135~138만 마리로 전망된다. 9월 돼지고기 생산량은 등급판정 마릿수가 늘어 전년보다 증가한 7만4000천톤 내외로 예상된다.
9월 평균 돼지 도매가격은 돼지고기 생산량 증가로 전년보다 하락한 3800~4000원/kg으로 전망된다. 10월~내년 2월 돼지 도매가격은 돼지고기 생산량 증가로 전년 동기(3820원/kg)보다 약세로 예상된다.
또 9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국제 가격 상승으로 전년(2만 4000천톤)보다 감소한 2만1000천 톤으로 전망된다.
9~11월 계란 생산량은 6개월령 이상 마릿수 증가로 전년보다 2% 내외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9~10월 계란 산지가격은 생산량 증가로 전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11월 산지가격은 6개월령 이상 마릿수 감소로 전년보다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9~10월 평균 계란 산지가격은 전년보다 낮은 850~1000원(특란 10개 기준)으로 전망되며, 11월은 전년보다 높은 950~1100원으로 전망된다.
9월 육용계 사육 마릿수는 병아리 생산 증가로 육계 입식이 늘어 전년보다 3.7% 많은 86342만 마리로 전망된다. 9월 도계 마릿수는 육계 사육 마릿수가 즐어 전년보다 4.5% 증가한 7498만 마리로 전망된다.
한편, 9월 생계유통가격은 도계 마릿수 증가로 전년(1265원)보다 낮은 kg당 1000~1200원으로 전망된다, 9월 위탁생계가격은 전년(1336원)보다 소폭 낮으나 전월(1296원)과 비슷한 kg당 1300원 내외로 예상된다.
10~11월 도계 마릿수는 병아리 생산이 늘어 전년보다 증가할 전망이다.
9월 도압 마릿수는 7, 8월 병아리 입식이 줄어 전년 동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도압 기준 생산량은 1만 324~1만 821톤으로 전년보다 0.5~5.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9월 오리 산지가격은 도압 물량이 전년보다 적으나 이월 냉동 재고량이 많아 전년보다 낮은 5600~6100원으로 전망된다. 10월 오리 산지가격은 9월 냉동 재고량이 450만수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전년보다는 낮은 5900~6400원으로 전망된다.
11월 오리 산지가격은 냉동재고량과 도압 마릿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전년보다 낮은 5600~5900원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