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추석에 대비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 추진
이른 추석에 대비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 추진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9.08.30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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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한가위 민생안정 중점 지원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정부는 이른 추석, 성수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선제적 작황관리를 통해 성수품 공급을 평상시보다 확대해 민생안정을 지원한다. 또 할인판매, 기업계 상생협력 공동캠페인, 집중 릴레이 홍보 등 농축산물의 소비촉진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농가경제의 활성화를 이끌 방침이다.

 

구 분

품목

(15)

일일 평균 공급량*()

대책기간

총공급량()

평시(a)

대책기간(b)

b/a(%)

농산물

(4)

소 계

1,180

1,971

167

23,652

배추

200

350

175

4,200

130

221

170

2,652

사과

350

650

186

7,800

500

750

150

9,000

축산물

(4)

소 계

4,003

5,078

127

60,936

소고기

654

1,000

153

12,000

돼지고기

2,399

2,977

124

35,724

닭고기

785

903

115

10,836

계란

165

198

120

2,376

임산물

(2)

소 계

4.9

14

286

168

4.8

13

271

156

대추

0.1

1

1,000

12

합 계

5,187.9

7,063

136

84,756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3주 앞둔 지난 22일부터 국민 모두가 한가위 보름달처럼 넉넉한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성수품 공급 확대를 통한 민생안정 지원과, 할인판매 등 소비촉진을 통한 농가경제활성화 지원 중심의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했다.

농식품부는 예년에 비해 2주 내외 빠른 올 추석 성수품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작황관리를 통해, 추석 성수품 수급상황은 양호하고 가격도 평년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겨울부터 양호한 기상여건으로 작황이 좋고 축산물의 경우 사육마릿수가 증가해 농축산물 가격은 전반적으로 약세흐름이다. 현재 수급상황은 양호하므로 향후 폭염태풍 등 특이기상이 없다면, 평년 수준의 가격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명절 수요가 많은 10대 성수품의 공급량을 평시 대비 36% 늘려 대책기간인 829~911일까지 총 85000톤 수준을 공급할 계획이다.

채소과일의 경우 농협 계약재배 물량을, 축산물은 농협 도축물량과 관련단체 회원 보유물량을, 임산물은 산림조합 보유물량을 활용한다.

아울러 소비자의 경제적 부담도 줄이고 한가위 풍성한 마음도 나눌 수 있도록 명절 수요가 몰리는 과일축산물 중심으로 다양한 선물세트를 구성하고 공급도 대폭 확대한다.

과일은 중소과로 구성된 한손과일 알뜰선물세트 공급을 지난해보다 2배 확대하고 축산물 선물세트도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구이용 등심, 불고기, 국거리 등 용도별로 가격대를 다양하게 구성해서 공급한다.

또한 농식품부는 우리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기업계와 상생협력을 통한 소비촉진 캠페인,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도 적극 추진한다.

성수품 구매 지원을 위해 직거래 장터, 로컬 푸드 직매장, 농협산림조합 특판장 등 오프라인 장터를 개설하는 한편 공영 홈쇼핑에서는 상품 구성을 다양화해서 지난 22일부터 추석 전 3주간 명절 성수품 판매 방송을 확대 편성중이다.

추석 우리농산물 소비촉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유관기관자조금 공동 집중 릴레이 홍보를 추진한데 이어 기업계와 상생협력을 통해 고향을 방문하는 샐러리맨들의 추석선물 고민도 해결하고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도 병행한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협력해 우수 농식품 모음집과 홍보 포스터를 대한상의 회원사에 배부하는 한편, 지자체-지역 상공회의소와 함께 우리농산물 선물하기 공동캠페인을 전개해 추석 명절 우리농산물 소비촉진 붐도 조성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대형마트 등에 홍보부스를 설치해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 리후렛 배포, 장바구니 증정, 우리 농산물 구매 이벤트 실시 등 온오프라인 홍보활동 추진으로 푸근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온라인직거래 매장 등과 연계한 할인행사를 통해 추석 전 장바구니 부담도 덜 계획이다.

사과배 한손과일 알뜰선물세트는 품목별로 시중가 대비 20% 수준 할인된 가격으로 농협 계통매장 등을 통해 판매한다. 소고기는 농협대형마트, 청계광장강남구청 직거래 매장에서, 돼지고기는 한돈 Mall 대량구매 시, 닭고기 가공품은 계열사 홈페이지를 통해 할인 판매한다. 임산물은 산림조합중앙회 및 지역산림조합, 오프라인 특별기획전 등을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추석 명절에 수요가 증가하는 제수용선물용 등 성수품 유통시기에 특별사법경찰관과 명예감시원 등 500개 반 410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부정 유통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또 추석 성수기 축산물 작업장의 위생관리를 위해 소비자단체와 함께 소돼지오리 등 도축장 특별 위생 감시도 실시한다.

농식품부 오병석 차관보는 온 국민이 다함께 마음을 나누는 따듯한 추석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성수품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올해 유례없는 작황호조로 농축산물 가격 약세가 이어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인들이 굵은 땀방울 아끼지 않고 정성들여 키운 우리 농축산물을 명절 선물로 많이 활용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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