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납 축산물 안전·품질 두마리 모두 잡다
군납 축산물 안전·품질 두마리 모두 잡다
  • 김재민 기자
  • 승인 2012.03.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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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납 축산물품질보증단 점검활동 ‘효과 톡톡’

군급식용으로 납품되는 축산물의 품질 향상과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면서 군납축산물에 의한 식품사고가 획기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은 군납 축산물의 품질 향상과 위생·안전 강화를 위해 군납조합 책임생산과 감독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고 군납용 축산물 가공장에 대한 자체 품질보증 점검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를 위해 군납 축산물의 생산, 가공, 납품의 전 과정에서 위해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감독하는 자체 품질보증단을 2010년부터 설치해 군납 축산물 책임생산 감독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품질보증단의 점검활동 이후 군의 식품검사 지적 건수는 2010년 대비 2011년 38.6% 감소했고, 지난해에는 군 합동 위생점검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위반건수는 0건으로 군 급식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는 군급식용 축산물의 품질과 안전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지난 2월 전라지역을 시작으로 3월 경기·경상지역 등 군납조합과 군납 가공장에 대한 품질 보증 점검활동을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김홍원 축산유통부은 “향후 점검활동 결과를 토대로 축산물 군납 가공장을 등급별로 나누고 등급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군납 축산물의 품질 향상과 안전성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기술품질원은 식품의약안전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등과 함께 3월 16일부터 5월 31일까지 전국 138개 군납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불시 합동위생점검을 진행 중이며, 적발된 업체는 지자체의 행정처분과 방위사업청의 제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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