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대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 취임
제65대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 취임
  • 김영하 기자
  • 승인 2019.09.0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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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중심으로의 농정 전환 약속농업정책의 체계 바꿔갈 것


[농축유통신문 김영하 기자]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30일 장관인사청문회를 무난히 마치고 지난 3일 취임식을 갖고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취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인사청문 보고서를 전달받고 김현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

김 장관은 세종정부청사 대강당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농업정책의 기본축을 사람 중심으로 전환하겠다지금까지 생산기반 중심의 투자를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성과가 있었지만 우리 농업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소농을 대상으로 한 정책이 부족해 이런 부분을 해결하도록 농업정책의 체계를 바꿔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장관은 공익형 직불제 개편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쌀에 편중된 기존의 보조금 체계를 전환해 다양한 품목 간 균형을 유도하고 농민의 소득안정기능을 강화하겠다고 피력했다.

김 장관은 또 로컬푸드와 사회적 농업을 확산시켜 공익 제공자로서의 농민 위상을 재정립하겠다먹거리 생산이라는 농업의 기본 역할 외에 치유·교육·돌봄 등 다양한 사회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농업의 범위를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산물값 폭락과 관련해 김 장관은 농산물 생산과잉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농업통계의 양과 질을 업그레이드해 농가가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대로 확보하는 한편 과잉문제는 정부가 100% 해결할 수 없는 만큼 농민들의 품목별 조직화를 추진하겠다며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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