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태풍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전직원 비상근무체제 유지
‘경계’단계로 전환하고 사업부서별 지역별 사전대비상황과 대응계획 점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북상함에 따라 상황단계를 ‘경계’단계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13호 태풍 ‘링링’은 많은 비와 강풍을 동반한 채로 7일 새벽 제주 서쪽을 지나 황해도와 경기북부 서해안 사이로 상륙할 전망이다.
양희충 재난안전부장은 “우리공사 각 지역본부·지사·사업단은 태풍이 예보된 지난 1일부터 ‘풍수해재난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에 따라 배수시설 사전정비, 상습 침수지역 등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했다”면서 “전국 저수지 3306개소와 배수장 929개소의 가동상태를 점검하고 공사현장 1125개소에 대해 위험시설을 정비했다”고 전했다.
양 부장은 또 “시설물 가동 인력 배치 확인과 시설물의 즉시 가동 상태를 점검하고 태풍피해 예방을 위해 중앙부처,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특보상황에 따라 본사 재난안전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전국 200명의 직원이 비상근무하고 전국 각 지역의 농업기반시설에 대한 배수시설 관리와 순찰을 강화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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