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위, 지역 농정위원회와 손 맞잡아
농특위, 지역 농정위원회와 손 맞잡아
  • 김영하 기자
  • 승인 2019.09.09 13: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 3일 농정틀 전환 전국협의회출범


[농축유통신문 김영하 기자]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와 전국의 민관협치 농정위원회 주요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여 농정의 틀 전환에 뜻을 모으고 공동협력을 위한 협의체를 결성했다.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 위원장 박진도)는 지난 3일 농특위 대회의실에서 전국 9개 도()의 농정관련 민관 거버넌스 위원회 민간위원장과 담당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단위 협의체(이하 전국협의체) 구성을 위한 회의를 열었다. 전국협의체는 농정의 틀을 전환하기 위한 각종 의제와 내용을 공유하고 적극적인 상호 소통과 공동실천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지역별 참석한 위원회는 경남 농어업특별위원회, 경북 농식품유통혁신위원회, 전남 농정혁신위원회, 전북 삼락농정위원회, 충남 3농정책위원회, 충북농정포럼, 경기 먹거리위원회, 강원 신농정거버넌스위원회(이달 10일 출범예정), 제주도(준비중) 등이다. 이 지역위원회 조직은 도지사 또는 부지사와 민간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조례로 그 운영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협의체의 공식 명칭을 농정틀 전환 전국협의회로 정하고 지속가능한 농어업·농어촌을 위한 농정의 틀 전환을 목표로 주요의제를 협의하고 실현방안을 모색하기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운영위원회와 집행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운영위원회는 운영관련 주요의사결정기구로 대통령직속 농특위원장과 각 지역 민간위원장으로 구성하고 대통령직속 농특위원장이 회장을 맡기로 했다. 또 실무를 담당할 집행위원회는 대통령직속 농특위 사무국장과 각 지역위원회의 소속 민간 1인과 담당 관청의 팀장급 이상 1인의 공무원이 참여하게 된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농특위가 계획 중인 전국순회 토론회진행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전국순회현장 토론회를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뜻을 모으고 준비회의와 준비워크숍을 추석 전후에 진행하기로 했다.

박진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의 농정관련 민관협치 위원회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건국 이래 처음 일인 것 같다각지에서 나름대로 농정변화를 모색하던 일꾼들이 함께 힘을 모아 농정의 틀을 바꿔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