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ASF 발생 확정
필리핀 ASF 발생 확정
  • 정여진 기자
  • 승인 2019.09.1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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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축산관계자 해외 방문 자제 당부


[농축유통신문 정여진 기자] 

지난 8월부터 필리핀에서의 ASF 발생 의심 정보가 이어지던 가운데 필리핀 ASF 발생이 확정되면서 국경검역이 더욱 강화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지난 9일 필리핀 농업부가 자국 내 불라칸주 및 리잘주에서 ASF가 최초로 발생했다고 발표함에 따라 지난 8월부터 추진했던 필리핀 ASF 발생 의심 관련 국경검역 조치를 강화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필리핀 정부는 8월 중순경 루손 지방 2개주에서 ASF 의심돼지가 발견돼 해당 농장과 주변 1km 내 사육돼지 살처분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겠다고 지난 9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중국에 이어 몽골·베트남·캄보디아 등에서 ASF가 발생함에 따라 올해 316일부터 선제적으로 검역을 강화해왔으며 라오스·미얀마·필리핀 등 아시아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어 휴대 축산물 반입 금지를 위한 사전 홍보와 함께 공항만에서 여행객 휴대품에 대한 검색·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가에서 입국하는 해외여행객들이 축산물을 반입하지 않도록 현지 외국인의 비자발급 시 검역안내문 부착과 현지 공항 전광판을 활용한 검역안내를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해외여행을 하는 축산관계자의 경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국 방문을 자제하고 부득이 방문하는 경우 축산시설을 방문하지 않도록 하고 해외 현지에서 축산물(가공품 포함)을 구입·휴대하여 입국하지 말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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