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산림복지시설에서 다양한 체험 즐겼다”
“올여름 산림복지시설에서 다양한 체험 즐겼다”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9.09.1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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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선비체험, 우리가족 곤충여행, 야간산림치유 등 프로그램 인기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올해 7월에서 8월 여름 휴가철동안 전국의 산림복지시설에 총 63789명의 방문객이 찾아 다양한 체험을 즐겼다고 밝혔다. 산림복지시설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이창재)이 운영하는 곳으로 국립산림치유원, 국립숲체원, 국립치유의숲 등이다.

국립산림치유원과 국립숲체원에서는 지역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이색적인 산림복지 가족프로그램을 제공, 많은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지역소득창출에도 기여했다.

특히 경상북도 영주·예천 지역에 위치한 국립산림치유원은 지역의 문화자원과 연계한 선비체험과 예천곤충생태원과 연계한 우리가족 곤충여행산림치유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500여명의 가족이 방문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강원도 횡성숲체원은 지역기업인 국순당 주향로와 연계한 프로그램 ()말애() 치유여행산촌으로 떠나는 치유캠프(향기마을, 산채마을)’를 운영,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섰다.

경상북도 칠곡숲체원은 지난달 플리마켓 숲을 담다를 열었다. 해당 플리마켓에는 23개의 지역 소상공인 업체가 참여해 지역농산물 판매와 벼룩시장을 통해 수익(350만원)을 얻었다. 칠곡숲체원은 내달에도 산림교육과 숲속음악회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라남도 장성숲체원의 치유의 숲에서는 편백숲, 나에게 주는 선물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지오스민(탄소·수소·산소로 만들어져 흙냄새를 내는 원인이 되는 천연물질)을 활용한 호흡명상이 인기를 끌었다.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대관령치유의숲은 야간산림치유프로그램인 대관령숲 별이 빛나는 밤에라는 휴가철 이색체험을 제공했다. 이 프로그램은 인근지역 펜션 및 야영장 고객들의 호응을 얻어 이달까지 연장 운영될 예정이다.

경기도 양평치유의숲의 숲에서 놀개반려견 동반 프로그램은 반려견주의 수요가 높아 오는 26일 추가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5월 개원한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위치한 대운산치유의숲은 개원 전부터 교원, 가족, 소외계층 대상 다양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한 바 있다. 특히 부산 울산 경남지역 재방문객들이 많았으며 지난해 시범운영기간보다 올해 여름철 방문객이 3배가량 증가했다.

하경수 산림복지정책과장은 해마다 숲을 찾는 국민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숲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여름휴가철(7.18.31) 산림복지시설 방문객 현황 (연인원 기준, 단위:)

구 분

2018년 방문자수

2019년 방문자

전년대비

증가율(%)

산림

치유원

17,362

15,422

-11.17%

횡성

숲체원

17,832

19,957

11.92%

장성

숲체원

7,808

8,096

3.69%

칠곡

숲체원

9,641

13,243

37.36%

청도

숲체원

-

3,652

 

양평

숲체원

538

685

27.32%

대관령

치유의숲

943

1501

59.17%

대운산

치유의숲

450(시범운영)

1,233

174.00%

54,574

63,789

1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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