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임업분야 FTA 대책 마련 나서
산림청, 임업분야 FTA 대책 마련 나서
  • 이관우 기자
  • 승인 2012.03.26 16: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품목별 현장간담회, 21일부터 두 달간 실시

중국과의 FTA 논의 등 각국과의 FTA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산림청이 임업분야 FTA 대응책 마련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21일부터 두달간 실시될 단기소득 임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현장 간담회 계획을 발표했다.
21일 충남 청남면 사무소에서 열리는 표고 생산자들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품목별로 돌아가며 매주 열릴 이번 행사는 김남균 산림청 차장을 비롯한 산림청 및 해당 지자체 관계자, 산림조합의 전문가 등이 현장에 직접 투입해 임업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간담회는 우선 표고, 밤, 산양삼, 대추, 산채류, 떫은감 등 민간품목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이후 타 품목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품목별 경쟁력 제고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FTA 대응과 관련한 각종 정책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전범권 산림이용국장은 “한중 FTA 논의가 가시화되는데 초점을 맞춰 임업인 소득을 높이고 임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소득품목을 개발하는 등 FTA에 대비한 임업 선진화 노력을 계속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은 이와 함께 한중FTA에 대비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