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머스켓’ 무병원종(無病原種) 생산 성공
‘샤인머스켓’ 무병원종(無病原種) 생산 성공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9.09.26 09: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검정 바이러스 : 종자관리요강 고시 3종(GLRaV1, GLRaV3, GFkV)
검정 바이러스 : 종자관리요강 고시 3종(GLRaV1, GLRaV3, GFkV)

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경북농기원...무병묘 통해 고품질 포도 생산 및 농가수익 증가 기대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와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농가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껍질째 먹는 청포도 샤인머스켓품종의 무병원종을 생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경북 농기원과 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는 최근들어 껍질째 먹는 청포도 샤인머스켓품종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데다 농가들의 바이러스 무병묘목에 대한 요구도가 높아짐에 따라 20194, 한국과수농협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병원종의 확보와 보존, 증식 등에서 상호협력키로 했다.

경북 농기원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포도는 바이러스 병에 감염될 경우 생육이 억제되고 포도알의 크기와 송이가 작아져 20~30%의 생산량 감소를 초래해 소득감소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 때문에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바이러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무병묘목의 생산검정과 유통시스템 정착에 국가적인 노력을 다하고 있다.

경북지역은 포도재배면적(7660ha, 전국대비 61%)이 우리나라 1위로 김천, 상주, 영천 등이 주산지로 꼽히고 있고 과수묘목의 대부분이 경산지역의 묘목생산업체가 생산과 유통을 주도하고 있다.

경북 농기원은 이러한 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와 원활한 무병묘 공급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2017년 무병원종을 생산하기 위해 구축한 열처리실, 순화실, 육묘온실 등을 이용해 포도 샤인머스켓의 조직배양묘 생산에 성공했고 생산한 조직배양묘의 바이러스 검정을 통해 바이러스 무병묘 원종을 확보,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에 분양한 것이다.

바이러스 무병묘 생산 과정은 열처리(37, 8)생장점 배양조직배양묘 증식바이러스 1차 검정식물체 양성바이러스 2차 검정(한국과수농협연합회 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바이러스 무병묘 원종의 사이클로 이뤄진다.

박연순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전무는 이번에 확보한 바이러스 무병원종은 경북도 농업기술원과 중앙과수묘목관리센터가 상호 협력해 2~3년간 샤인머스켓품종의 과실품질, 생산성 등 특성검정을 실시하고 포도 재배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곽영호 경북 농기원장은 이번 샤인머스켓무병원종 생산을 계기로 포도 재배농가에서는 바이러스에 걱정 없는 고품질의 과실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것을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바이러스 무병원종 생산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