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 ASF 음성...폐사 원인으로 환기불량 ‘질식사’ 추정
충남 홍성 ASF 음성...폐사 원인으로 환기불량 ‘질식사’ 추정
  • 정여진 기자
  • 승인 2019.09.3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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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정여진 기자] 

발생농가 및 주변 농가에 예방적 살처분도 실시

국내 파주·연천·김포·강화 등 ASF 방어선이 뚫린 가운데 충남 홍성에서 의심신고가 들어왔지만 다행스럽게도 최종 음성으로 판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지난 29일 충남 홍성 소재 도축장에서 도축검사 과정 중 19두 폐사가 확인돼 의심신고가 접수됐으나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최종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홍성 도축장에서 폐사된 돼지는 홍성소재 농가에서 88두가 지난 28일 홍성 도축장으로 출하돼 계류중이였으며 29일 도축검사 과정에서 발견됐다.

신고 이후 해당 도축장은 폐쇄됐고 전국 돼지 도축장 도축 금지 명령이 이뤄졌으며 초동대응팀이 출하농장으로 출동해 차량 및 출입자 통제와 소독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농식품부는 폐사 원인으로 지난 28일 오후 12시에 전국 일시 이동중지명령 해제 후 돼지 출하 물량이 급증했는데 출하량 급증에 따른 돼지의 밀집계류와 환기불량 등으로 인한 질식사로 추정된다고 충남도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이은 ASF 확산에 살처분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29일까지 발생한 9개 농장은 일부 3km이내 농장을 포함해 살처분이 완료됐고 3개 농장의 3km이내에 일부 예방적 살처분 농장은 101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강화는 강화군 전체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이 결정돼 추가로 28농가 26000여두의 살처분이 진행되고 있다. 또 살처분 농가 이외의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소독차량을 동원해 농장과 주변도로에 대해 집중 소독하고 있으며 특히 해안도로에 대해서는 군 제독차량을 동원해 집중 소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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