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 농업 솔루션 사업부, 혁신 기반 성장위한 신규 전략 발표
바스프 농업 솔루션 사업부, 혁신 기반 성장위한 신규 전략 발표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9.10.02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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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농업 시장보다 1% 높은 성장률과 2030년까지 매출 50% 증가 목표
  • 2028년까지 30개 이상의 신제품 출시 계획으로 60억 유로 이상의 매출 기대

 

바스프 농업 솔루션 사업부의 혁신 기반 성장 전략은 농민과 농업은 물론, 다음 세대의 성공을 위해 올바른 균형을 찾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의 농업 솔루션 사업부는 지난 927일 벨기에 겐트에위치한 바스프 농업 혁신 센터(Agricultural Innovation Center)에서 캐피탈 마켓데이를 개최, 시장점유율 확보 및 매출 증대를 위한 성장전략을 공개했다.

바스프 농업 솔루션 사업부는 이번 전략 발표에서시장점유율을 점차 늘려글로벌 농업시장보다 1% 높은성장률 달성, 2030년까지 매출 50% 증가및 특별항목 이전 영업이익(EBITDA) 매년 평균 5% 상승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는 바스프 그룹이 내세운 성장동력 제품군을 칭하는 엑셀러레이터(Accelerator, 밸류체인에서 지속가능성에 상당한 기여를 하는 제품분류) 제품을 통해 2025년까지 매출 220억 유로(한화 약 288000억 원)를 달성한다는 목표의 일환이다.

바스프가 새롭게 제시한 농업 분야 관련 전략은 농민들이 증가하는 인구를 위한 식량을 충분히 생산하고 한정된 농경지와 각종 질병 및 기온 변화에 따른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 솔루션들을 기반으로 한다.

올해 약 9억 유로(한화 약 11700억 원)로 증가한 연구개발 예산을 통해 농업 혁신파이프라인을 구축한 바스프는 2028년까지 8개의 활성 성분과 혼합밀, , 카놀라, 목화, 채소 등 유용한 형질을 지닌 고품질 종자를 포함한 30개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해 60억 유로(한화 약 78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바스프는 농민과업계에 보다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제안했으며 모든 사업 및 포트폴리오 결정 과정에 지속가능성 기준을 도입하고 있다.

전성현 홍보팀 차장은 바스프는 디지털 솔루션을 통한 새로운 매출원을 창출할 것이라며 바스프는 농업 분야에서 선구적인 디지털 전문성과 협력에 대한 강한 전념을 기반으로 농민들이 자사제품을 사용하거나 농장을 운영, 또는 제품 및 서비스를 이용하고 구입하는데 있어 가치를 더하는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고 전했다.

전 차장은 이어 바스프는 업계의 혁신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결과 기반 비즈니스 모델(outcome-based business models) 등 정확한 기술과 디지털화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바스프 그룹 운영이사회 멤버인 사오리 두부르그(Saori Dubourg)전세계 농민들은 물론관련 기관과 소비자들로부터 바스프의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가치 기여에 대한 기대가 증가하고 있다이와 같은 고객 및 사회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바스프는 혁신 기반 농업 전략을 활용해 농민과 농업 및 미래 세대 모두를 위한균형 잡힌 성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스프 농업 솔루션 사업부 사장 빈센트 그로스(Vincent Gros)바스프의 새로운 전략은 농민들의 사업 성공을 중점으로두고 있다농민들이 재배하는 다양한 작물은 서로 다른 성장과정과 재배요건을 갖췄기 때문에 바스프는 특정 작물 조합에 집중하는 작물 시스템(crop system)을 활용해 고객들이 수확량을 극대화하고 날씨와 질병 등의 위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사회적 요건 충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스프 농업 솔루션 사업부는 지난 20188월 바이엘로부터 인수한 사업 및 자산이 창출한 포트폴리오 효과로 2019년 상반기에 작년 같은 기간보다 38% 상승한 44억 유로(한화 약 57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별항목 이전 영업이익(EBIT) 또한 바이엘 사업 인수로 2019년 상반기에 23% 증가한 861000만 유로(한화 약 11200억 원)를 기록했다.

전성현 차장은 이와 관련 바이엘 사업과 자산을 인수한지 채 1년도 되지 않아 구조적으로 통합하는데 성공한 바스프는 종자, 성질, 작물보호부터 디지털 솔루션까지 연계된 농업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농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농업 솔루션 기업 중 하나인 바스프는 북남미에서 콩, 옥수수, 목화, 북미와 유럽에서 밀, 카놀라, 해바라기, 아시아에서 쌀, 그리고 전세계적으로는 과일과 채소에 집중하는 등 4개의 주요 전략 고객 지역과 작물 시스템에 집중, 글로벌 시장에서 70%의 작물을 점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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