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가축 전염병 확실한 방역 체계 구축해야
[기자수첩]가축 전염병 확실한 방역 체계 구축해야
  • 석민정 기자
  • 승인 2019.10.04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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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석민정 기자]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되면서 정부에서는 ASF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한 질병에 대해서도 위기감이 조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겨울철은 가축 전염병이 유행하는 시기로 농식품부는 101일부터 내년 2월까지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해 전국적인 방역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가축 전염병 발생률이 높은 시기 집중 방역 체계에 들어가 질병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 이외에도 특별방역이 아닌 수시 방역을 실시해 국내 방역망을 초기에 단단하게 구축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

현재 ASF 백신이 없고 AI는 백신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구제역은 백신접종이 가능해 어느 정도 대응이 가능하지만 항체 형성율이 완벽하지 않아 철저한 차단방역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ASF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가금농가에 대해 철저한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사전에 과거 구제역 발생 농가를 대상으로 백신 항체 검사를 진행하는 등 농가의 백신 접종 여부도 집중 단속해 백신 항체율을 높이는 것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ASF 발생으로 양돈농가가 큰 혼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가축 전염병이 더해진다면 국내 축산업이 흔들릴 수 있다.

정부는 최근 방역의 효과적인 대응책을 위한 방역청 신설 건의가 나온 것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축산농가의 깊어만 가는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확실할 방역 시스템을 구축해햐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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