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가격 변동, “돼지고기 대체품으로 속단키 어려워”
닭고기가격 변동, “돼지고기 대체품으로 속단키 어려워”
  • 석민정 기자
  • 승인 2019.10.04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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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종계회사 부도 및 부화장 화재로 수급 불균형 영향 커


[농축유통신문 석민정 기자] 

최근 닭고기 가격의 상승에 대해 육계업계에선 단기적인 상승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한국육계협회 시세정보에 따르면 닭고기(9-10) 도매가격이 지난 13308원으로 지난달 162385원보다 약 39%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ASF가 첫 확진된 지난달 17일 전후로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실제 닭고기 가격 상승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이에 대해 육계업계에선 단기간 상승일 뿐 장기적인 닭고기 가격상승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이번 달 도계마릿수는 육계 사육 마릿수가 늘어 전년보다 5.6%증가한 8789만 마리로 예측하면서 생계유통가격은 도계 마릿수 증가로 전년 1405원 보다 낮은 kg1100~1300원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최근 한 종계장의 부도와 부화장 화재로 인해 일시적으로 공급에 차질이 생긴 것이 가격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고 봤다.

하림 관계자는 종계장 부도로 인해 생산량 감소가 있었고 부화장에 화재가 있어 가격상승은 예상하고 있다닭고기 소비는 예년과 비슷한 상황으로 지난달 추석물량 재고처리는 이뤄져 밀린 재고 영향이 적어 가격이 상승하는 분위기로 갈 수 있다고 전했다.

육계협회 관계자는 종계 사육마릿수나 생산 잠재력을 봤을 때 장기적인 가격 상승이라 보기는 힘들다“ASF가 소비자의 심리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지만 아직까진 공급량이 많지만 수요가 크지 않아 직접적인 영향이 현실적으로 나타고 있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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