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축산관측] 돼지 도매가 4000~4200원 ‘오름세’
[10월 축산관측] 돼지 도매가 4000~4200원 ‘오름세’
  • 석민정 기자
  • 승인 2019.10.04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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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석민정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달 2510월 축산관측을 발표했다. 발표된 가축 사육마릿수와 가격변동을 예측한 자료를 요약 정리했다.

 

# 돼지 도축마리 감소로 도매가 상승할 것

이달 돼지 등급판정 마릿수는 158~161만 마리로 전망돼 지난해 169만 마리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증체가 지연됐던 물량이 10월에 밀려 출하돼 증가한 것으로 올해는 여름철 기온이 낮아 증체 지연이 전년에 비해 적은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이달 평균 돼지 도매가격은 돼지 도축 감소로 전년보다 상승한 kg4000~4200원에 머물 것이라 예상했지만 이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영향으로 가격변동이 클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12월 모돈 사육 마릿수는 107~109만 마리로 전년보다 0.7~2.5% 많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자돈생산량도 함께 증가해 전체 사육마릿수는 전년보다 많은 1140~1160만 마리로 예상했다.

# 한우 전년보다 가격 떨어질 것

이력제 자료를 이용한 향후 출하가능 마릿수 추정 결과 이번 달 도축 마릿수는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이달 한우 1등급 평균 도매가격은 도축 마릿수 증가로 전년 18189원보다 하락한 kg17300~17900원으로 전망된다.

또한 한우 사육마릿수는 송아지 생산 잠재력이 높아 1세 미만 마릿수가 증가하며 지난해 늘어난 1세 미만 마릿수의 영향으로 1~2세 마릿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12월 한우 사육 마릿수도 전년보다 3.1%증가한 3052000마리로 전망했다.

# 육계 산지가격은 전년보다 하락할 것

9월 병아리 생산량은 종계 성계 사육 마릿수 증가와 생산성 향상으로 전년보다 4.9% 증가한 7284만 마리로 추정되며 10월 육용계 사육 마릿수는 병아리 생산 증가로 육계입식이 늘어 전년보다 5.1%많은 8482만 마리로 전망했다.

또한 이달 생계유통가격은 도계 마릿수 증가로 인해 전년 1405원 보다 낮은 kg1100~1300원으로 내다봤다.

종계 입식을 고려한 병아리 생산 잠재력을 추정했을 때 내년 3월까지 병아리 생산잠재력이 높아 종계 입식 마릿수는 작년보다 10%이상 높아 닭고기 공급과잉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 산란계 산지가격 전년보다 상승 할 것

이달 6개월령 이상 닭 마릿수는 최근 산란 성계 도태 마릿수 증가와 올해 3~4월 산랑 실용계 병아리 입식이 줄어 계란을 생산하는 산계군 감소로 전년 대비 1.5% 감소한 5260만 마리로 전망됐다.

또한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6개월령 이상 닭 마릿수 감소로 전년보다 2.3%감소한 7115만 마리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이달 평균 계란 생산량은 전년보다 약 1%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이달 계란 산지가격은 생산량 감소로 인해 전년보다 높은 1050~1200(특란10)로 전망되나 평년 1215원 보다는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농촌경게연구원 관계자는 지속적인 계란 수급 안정을 위한 산란 성계 도태와 병아리 입식 자제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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