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ASF 비상근무 장기전 돌입..."경기 남부 지킨다"
안성시, ASF 비상근무 장기전 돌입..."경기 남부 지킨다"
  • 정여진 기자
  • 승인 2019.10.0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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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정여진 기자] 

최문환 부시장이 공도에 추가설치된 거점초소를 점검하고 있다
최문환 부시장이 공도에 추가설치된 거점초소를 점검하고 있다

 

공도에 거점초소 추가 설치, 인근 부대 하루 28명 지원

경기도 양돈농가의 12%를 차지하고 있는 안성시는 경기 남부의 ASF의 방어선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안성시장 권한대행 최문환 부시장은 지난 1일 인근 부대에 인력 지원을 협조 요청하고 107일부터 하루 28명의 군인을 지원받아 삼죽면 12개 초소와 보개면 2개 초소 등 농장 초소에 인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투입된 군인들은 오전 8시부터 16시까지 낮 시간에 공무원의 인솔에 따라 각 초소별로 2명씩 근무하게 된다.

안성시는 또 104일부터 공도읍 만정리에 거점 초소를 추가 설치하고 공무원 3명과 용역 6명 등 총 9명이 24시간 3교대로 근무에 들어갔다. 이로써 안성시의 거점 초소는 일죽면 가리 제 1초소와 옥산동 제 2초소를 포함해 총 3곳으로 늘었다.

이밖에도 이동초소 2곳과 총 144개의 농장초소를 공무원 12개소, 농축협 20개소, 용역 112개소로 나누어 하루 864명이 3교대로 24시간 근무 중이다.

안성시장 권한대행 최문환 부시장은 아무리 초소를 늘리고 지켜도 농장주를 비롯한 모든 시민들의 협조 없이는 ASF를 완전히 차단하기 쉽지 않다농장주와 모든 시민이 기본적인 비상행동수칙에 철저를 기하고 특히 철망이 없는 농가의 경우는 멧돼지기피제 등을 살포하여 사전 예방에 온 힘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최 부시장은 또 본연의 업무 이외에 상황실과 초소 근무 등으로 힘들겠지만 이왕에 하는 고생이 의미가 있도록 공직자 모두가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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