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문재인 농정 비전 선포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문재인 농정 비전 선포
  • 김영하 기자
  • 승인 2019.10.0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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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 9개도에서도 농업 컨퍼런스 열어


[농축유통신문 김영하 기자]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박진도)는 오는 11농업인의 날행사의 일환으로 농업박람회를 개최함은 물론, 문재인 정부 농정비전 선포식 등을 갖는다.

농특위는 지난달 24일 농특위 대회의실에서 제2차 위원회를 개최하고 농협선거제도 개혁방안을 의결하는 등 농정틀 전환을 위한 행보를 재촉하면서도 박진도 위원장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은 내용을 언급했다.

박진도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농특위의 향후 12개 의제를 설정해 추진키로 하고 빠른 시일 내 남북농업특위를 구성하는 한편 10월에는 외부로 보낸 연구용역을 받아 최종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어 1112개 의제를 발전시켜 농정틀 전환을 위한 비전을 완성해 농업인의 날에 맞춰 농정비전선포식을 갖고 이를 위해 농촌지역 9개도는 농정틀전환지역협의회를 구성해 치열한 논의와 지역의견을 수렴키로 했다. 이를 통해 농정틀 전국협의회를 구성해 활동토록하고 1120일경 이를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해 보다 강력한 농정틀의 전환 내용을 찾아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박 위원장은 이를 바탕으로 내년 2~3월쯤 기본구상을 완료하고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계획을 이어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박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잇따른 태풍과 축산질병으로 실의에 빠진 농가의 아픔과 관계부처의 노고 앞에서 본회의를 연기하는 것도 고심했다그러나 사전에 일정이 대내외로 공지됐고 위기에도 농특위원들의 숙의를 모으는 것이 본연의 자세라고 생각돼 예정대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어 위원들께서는 농정틀 전환에 대한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해 주시고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선거관리위원회 등 관계부처에서도 의결된 내용에 따라 관련 법률의 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농특위는 농협 선거제도와 관련해서 직선제를 도입하는 한편 회장의 연임제도는 유보하고 예비후보자 제도를 도입하는 등 선거운동의 범위를 확대하고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허용하는 등의 방법으로 유권자의 알권리를 강화하기로 의결했다. 지방자치단체 민관협치형 농촌정책 추진체계 정비방안농정비전과 관련된 내용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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