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노키올, 비알콜성 지방간 개선 효과 입증
호노키올, 비알콜성 지방간 개선 효과 입증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9.10.11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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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에서 추출되는 호노키올비알콜성 지방간 생성 억제 효능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비알콜성 지방간의 생성을 억제시키는 물질이 개발돼 화제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동준)은 폐경 후 비알콜성 지방간 생성을 억제에 있어 호노키올이 도움을 줄 수 있는 효능이 있음을 과학적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식품기능연구본부 성미정 박사 연구팀은 호노키올(Honokiol)이 여성호로몬인 에스트로젠(estrogen) 감소에 의해 유도된 비알콜성 지방간 생성을 억제함으로 폐경 후 비알콜성 지방간 생성을 억제에 효과가 있음을 동물실험 등을 통해 확인했다

호노키올(Honokiol)은 항산화, 항염증, 항암 등의 약리적인 효능이 있다고 보고돼 있는 물질로서, 목련 나무 잎과 껍질 속에 많이 함유돼 있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동물실험 등을 통해 기존에 알려진 효능 외에 호노키올이 에스트로젠 감소에 의해 유도된 비알콜성 지방간 생성을 억제함으로써 폐경 후 여성의 비알콜성 지방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확인했다.

실험쥐에 에스트로젠 감소를 위해 난소절제를 실시해 비알콜성 지방간을 유도하고, 동시에 호노키올을 첨가한 사료를 10주 동안 급여한 결과, 간 조직 내 지질 축적이 감소됐으며, 체중, 혈액 내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도 감소됐다. , 호노키올의 폐경에 의한 비알콜성 지방간의 생성을 억제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효능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폐경 여성을 위한 간 건강 소재로 활용 가능성이 있음이 제시됐다.

김윤숙 식품기능연구본부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호노키올이 비알콜성지방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입증했다면서 간 건강에 대한 효능을 밝히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며 호노키올이 중년여성의 비알콜성 지방간의 간 건강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유력한 후보소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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