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하루빨리 야생멧돼지 저감대책 제시하라”
“환경부는 하루빨리 야생멧돼지 저감대책 제시하라”
  • 정여진 기자
  • 승인 2019.10.1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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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돈협회, 환경부에 멧돼지 개체수 조절 촉구


[농축유통신문 정여진 기자] 

연천 비무장지대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돼 ASF 전파의 최대 복병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야생멧돼지의 관리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성명서를 통해 야생멧돼지 개체수 조절 및 지역별 관리대책으로 ASF를 막아달라고 정부에 강하게 촉구했다.

이는 연천 비무장지대에서 ASF에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됨과 관련해 야생동물 관리 주무 부처인 환경부의 야생멧돼지 대책을 찾을 수 없다는 사실에 분노한 한돈농가의 외침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협회는 이미 ASF의 최우선 위험요소로 야생멧돼지로 인한 ASF 바이러스 전파를 우려하고 환경부와 정치권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야생멧돼지 개체수 조절을 촉구해 왔다. 이동이 자유로운 멧돼지가 ASF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어디로 확산될지 예측조차 어렵기 때문이다.

한돈협회는 지금이라도 환경부는 협회가 요구하는 야생멧돼지 지역별 관리 및 적극적 저감 대책을 수용해 ASF 확산 저지에 앞장서야 한다이미 우리나라보다 ASF를 먼저 경험한 다른 나라들은 야생멧돼지를 바이러스 전파의 주범으로 꼽고 개체수를 줄이고 있는데도 환경부는 수수방관하고 있다. 만약에 또다시 야생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될 경우 그 모든 책임은 환경부가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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