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 가격 주춤‧‧‧송아지 입식 열기 꺾여
송아지 가격 주춤‧‧‧송아지 입식 열기 꺾여
  • 석민정 기자
  • 승인 2019.10.18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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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수입량 늘어나 미국산 58.6% 차지


[농축유통신문 석민정 기자] 

송아지 입식의향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최근 상승세가 꺾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인공수정액 판매량이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번식의향 상승세도 주춤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최근 GS&J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우동향 자료를 발표했다. 이를 요약 정리 한다.

 

한우 도축두수 작년 동기 대비 34.4% 증가

8월 한우 도축두수는 87668마리로 작년 동기 대비 34.4%증가하고 그중 암소는 39364마리, 수소는 48304마리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36.7%, 32.7%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GS&J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추석이 작년보다 일러 8월 도축이 집중된 것이 원인이 될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도축이 증가세로 전환된 것인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송아지 가격 주춤, 번식 의향도 꺾여

송아지 암수 평균가격이 올해 상승세가 이어져 6379만원으로 최고치를 경신하며 7월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8354만원으로 하락하고 9월에는 358만원으로 전월과 비슷하지만 작년 동월보다는 2.5%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도매가격과 송아지 가격을 기준으로 추정한 결과 송아지 입식 의향은 2013년 중반기 이후 전년 동기 대비 상승세가 지속되다가 작년 상승세가 주춤하고 올해 다시 상승세가 이어지다 7월 이후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번식의향은 인공수정액 판매량으로 봤을 때 1~5월 작년 동기대비 10.3% 많아 번식의향이 상승한데 반해 5월 이후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어 번식의향 상승세도 주춤 할 것으로 추측된다.

GS&J 보고서에 따르면 “7월과 8월 암소 도축률 상승에는 추석의 영향이 있어 향후 도축률 상승세가 지속될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소고기 수입량은 계속해서 증가

소고기 수입량은 1~8월 수입량이 작년보다 9.0% 많아 소고기 수입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월과 8월에 추석을 대비한 소고기 수입 물량이 집중적으로 늘어났다.

국가별로는 8월 미국산 소고기가 작년 동월 대비 18.4% 증가한 25440톤이 수입됐고 호주산은 작년 동월 대비 5.1% 감소한 15345톤이 수입됐다. 8월 전체 소고기 수입량에서 미국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58.6%, 호주산은 35.3%를 차지했다.

수입 소고기 단가도 지속적으로 올라 8월 작년 동월 대비 9.9%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며 미국산 소고기는 8932/kg, 호주산은 7456/kg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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