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차단용 전기울타리' 내에서 ASF 감염 멧돼지 발견
철원 '차단용 전기울타리' 내에서 ASF 감염 멧돼지 발견
  • 정여진 기자
  • 승인 2019.10.2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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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정여진 기자] 

철원군 원남면 죽대리 확진으로써 총 12

10일이 넘도록 양돈농장에서의 ASF 발생은 없었지만 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 속속 검출되고 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장윤석)은 강원도 철원군 원남면 죽대리 민통선 내의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일 오후 6시경 군부대원이 민통선 보급로 옆 배수로에 부패가 진행된 폐사체를 발견해 국립환경과학원과 연천군으로 신고했고 일몰시간대로 현장 접근이 어려워 방역조치 후 다음날 군부대와 과학원이 함께 시료를 채취한 후 사체를 매몰한 것이다.

과학원은 지난 21일 오후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로 확진을 내려 이로써 현재까지 확진된 멧돼지에서의 ASF는 총 12건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멧돼지가 발견된 지점은 지난 12일과 16일 각각 확진된 진현리와 죽대리 중간쯤에 위치하며 기존에 설치된 감염지역 차단용 전기울타리 내에 속한다.

정원과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 검출로 추가적인 전기울타리 설치는 필요없지만 군부대와 협력해 진현리와 죽대리 일대의 폐사체를 신속히 수색하고 제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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