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서울에서 ‘한-아세안 산림최고위급 회의’ 개최
산림청, 서울에서 ‘한-아세안 산림최고위급 회의’ 개최
  • 임경주 기자
  • 승인 2019.10.24 0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림청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이 23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오는 10월 31일 서울에서 열리는 2019 한-아세안 산림최고위급 회의 개최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산림청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이 23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오는 10월 31일 서울에서 열리는 2019 한-아세안 산림최고위급 회의 개최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농축유통신문 임경주 기자] 

산림청은 오는 3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산림분야 장·차관 등이 모이는 ‘2019 -아세안 산림최고위급 회의를 개최한다.

‘2019 -아세안 산림최고위급 회의11월 한-아세안 대화관계 30주년 기념으로 개최되는 ‘2019 -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대한 공식부대행사로서 한 달 앞서 개최된다.

2019 -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부산 BEXCO에서 1125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개최될 예정이며 이와 연계해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도 1127일 부산 누리마루에서 개최된다.

고가연 국제산림협력관은 23일 브리핑을 통해 이번 회의는 아세안 각 국 장관들이 산림을 통해 번영평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미래 산림비전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라며 아세안 10개국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브루나이, 싱가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은 번영과 평화를 위한 모두의 숲(Our Forest for Prosperity and Peace)이라는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산림최고위급 회의에서는 그간의 성과 및 향후협력 논의 산림을 활용한 공동 번영 모색 산림을 통한 평화 기여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주요 주제로 논의 될 예정이다.

한국과 아세안 각국 산림 장관들이 직접 의제 별로 논의하며, 협의 과정을 거쳐 선언문으로 채택된다.

이번 회의 의제 및 선언문은 신남방정책의 핵심요소인 사람(People), 번영(Prosperity), 평화(Peace)를 포함하고 있다.

-아세안 산림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2012년 개최를 시작으로 한국에서는 세 번째 개최되는 회의이다.

처음 개최된 2012년 특별 한·아세안 산림장관회의에서는 2009년 특별정상회의에서 논의된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설립을 이행하기 위한 아세안 각국 산림장관의 지지와 기대가 모아졌다.

두 번째 개최된 2014년 한-아세안 산림장관회의에서는 인도네시아 대통령, 캄보디아 총리의 기조연설 및 아세안 사무총장의 축사 등을 통해 한-아세안 정상들의 산림협력에 대한 지지와 긍정적 평가를 확인했다.

이번에 개최되는 산림최고위급 회의 역시 그동안 지속해 온 산림협력에 대해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한편 산림분야에 있어 아세안 국가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며 공동의 노력으로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인 국제기구를 설립하였으며, 현재 한국을 비롯하여 총 14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096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한국이 기구 설립을 최초 제안한 이후, 10년간의 노력으로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설립 협정이 발효(2018.4.27) 됐다.

아시아산림협력기구(Asian Forest Cooperation Organization, AFoCO)참여국은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브루나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 등 아세안 9개국과 동티모르, 몽골, 부탄, 카자흐스탄, 한국 등이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이번 산림최고위급 회의는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의 정기총회 및 고위급회의(10.2930, 서울)와 연계해 개최, 한국과 아시아의 산림협력 논의의 장에 대한 내실을 기했다-아세안 산림최고위급 회의는 지난 10년 간 한국과 아세안 국가의 산림협력을 통한 신뢰관계를 재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이어 앞으로도 산림이 아시아 지역 내 평화에 기여하고 공동 번영을 통한 미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