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에서 연이은 AI항원 검출‧‧‧가금농가 ‘긴장’
철새에서 연이은 AI항원 검출‧‧‧가금농가 ‘긴장’
  • 석민정 기자
  • 승인 2019.10.25 1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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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현장점검 통해 AI 예방강화농가, 방역지침 철저히 준수해야


[농축유통신문 석민정 기자] 

철새에서 연이어 AI항원이 검출돼 농가의 철저한 소독과 방역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장관 김현수)는 충남 천안시 병천천에서 지난 21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해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중간검사 결과 23H5형 조류인플루엔자(AI)항원이 검출됐으며 고병원성 여부까지 닷새정도 소요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부터 충남 천안 봉강천충북 청주 무신천,보강천아산 곡교천 등에서도 야생 조류 분변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됐으며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최종 확진됐다.

이에 정부는 최근 철새의 본격 도래와 고병원성 가능성이 높은 H5형 항원이 연이은 검출로 AI 유입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철새 도래지와 철저한 농가 소독을 강조하는 등 방역 강화를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지난 22일 조류인플루엔자 방역관리 점검을 위해 충남 서산 천수만과 인근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방역관계자를 격려하면서 방역 강화조치를 당부했다.

현장 점검을 통해 이 차관은 주변국의 AI 발생과 국내 철새 유입 등에 따라 지자체와 농가에 조류인플루엔자 유입차단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차관은 지자체는 AI 위험이 높은 철새도래지와 주변농가에 대한 소독 조치와 함께 거점소독시설, 도축장 등 공공 소독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농가에 방문하는 축산차량의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가금 사육농가는 그물망발판소독조전실 운영 등 방역소독 시설 관리 및 운영, 농장 종사자의 철새도래지 방문 금지와 논 등 경작 병행 농가는 출입 시 세척소독을 철저하게 이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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