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위생방역 조기검색 질병확산 방지
가축위생방역 조기검색 질병확산 방지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2.03.28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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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본부, 농장정보 실시간 제공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배상호)는 전화예찰․시료채취․농장방역실태점검사업 등 가축위생·방역·검역사업을 능동적으로 추진한 결과 질병 조기 검색 및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구제역·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등 주요가축전염병의 조기 검색 및 신속한 초동대응조치를 위해 지난해 216천여호 1735천여두의 시료를 채취했으며 농장방역실태점검을 501천여호 실시해 질병으로 의심되는 4391건의 ‘가축질병예찰실시결과보고서’와 함께 가축방역기관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1130건이 질병 감염축으로 확인돼 질병검색률이 25.7%로 나타났으며 검색된 질병 중 242건이 구제역 등 법정가축전염병 감염축으로 밝혀졌다.

특히, 지난해 3월부터 전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전화예찰사업은 10개월간 총 9340천여 호의 예찰을 통해 14만2000여건의 의심축 임상증상을 발견했다. 이에 대해 해당지역 담당방역사가 전화예찰 및 농장을 방문하고 검사를 의뢰한 결과 구제역․HPAI 등 법정전염병 176건과 기타 888건 등 총1064건의 질병을 검색했다.

축산물 위생 및 안정성 제고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도축검사사업은 총 1만1692천여 두에 대한 도축검사를 실시했으며 수입식용축산물 검역‧검사는 전년대비 41.2% 증가한 총 1063천여 톤에 대해 실시한 결과 3만3000여건의 이상보고가 있었으며 그 중 767건이 불합격돼 위해수입축산물의 국내 유입 사전차단 및 국내 소비자 보호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방역활동의 신속성 확보와 악성가축전염병 발생 시 가축방역기관의 효과적인 방역대 설치를 위해 추진한 농장정보 및 위치정보 DB 구축사업은 방역사의 농장 방문점검 및 전화예찰요원의 확인 등을 병행 실시해 팜스(FAHMS, 축산농가방역정보시스템)에 등록함으로써 농가정보 DB를 현행화시켰다.축사환경개선지원사업·도축결과 농가정보제공서비스 등 고객감동을 실현함으로써 ’11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조사에서 2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방역본부는 FMD 비백신 청정국 조기 달성을 위해 양축농가들의 철저한 백신접종이 필요하고 남방철새가 도래하는 3~4월까지 AI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청정국 유지를 위해서는 가금류 사육농가들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농장 소독 및 차단방역이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제역은 지난해 최종 발생된 4.20일 이후 24건의 의심축이 신고돼 초동방역팀이 26회 101명을 투입해 이동통제 활동을 수행했으나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또한, 지난해 9.6일 조류인플루엔자 청정국 지위를 회복한 이후 42건의 의심축 신고돼 초동방역팀이 27회 83명 긴급 투입했으며 검사결과 항체 H5 2건,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32건(H7 1건 포함)이 확인됐다.

한편, 방역본부는 올해에도 가축질병청정화와 안전축산물 공급을 위해 수임받은 방역·위생·검역사업을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전화예찰사업을 강화해 가축질병의 조기검색률 향상과 농장정보를 실시간으로 현행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농장단위의 도축검사결과를 3개월 간격으로 분석‧제공해 가축질병의 조기검색과 사양관리 개선을 통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축사환경측정장비(가스측정기 외 4종)을 이용한 축사환경개선지원으로 축산 생산성 향상과 가축질병의 예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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