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축산관측
11월 축산관측
  • 정여진 기자
  • 승인 2019.11.0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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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정여진 기자] 

#돼지 도매가격 전년보다 하락 전망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관측에 따르면 11월 평균 돼지 도매가격은 전월에 비해 도축이 감소해 10월보다 상승한 3400~3600/kg으로 전망된다. 11월 도매가격은 전년에 비해 공급량은 감소하나 소비감소 영향으로 전년보다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따른 살처분 및 수매·도태 등을 감안한 마릿수는 약 37만 마리로 설정하고 11월 등급판정 마릿수는 ASF로 인한 살처분 영향 등으로 전월(169) 및 전년동월 166만 보다 감소한 161만 마리로 전망된다. 수입육을 포함한 재고량 중 11월에 공급 예상물량은 당월 수입량 감소로 전년보다 감소로 예상된다.

 

#한우 암소 1등급 평균 도매가격 18000원 이상 높은 수준 유지

11월 한우 도축 마릿수는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한우 1등급 평균 도매가격은 도축 마릿수 증가로 전년(17717)보다 하락한 지육 kg17400~17700원으로 전망된다.

향후 한우 사육마릿수는 송아지 생산 잠재력이 높아 1세 미만 마릿수가 증가하겠으며 지난해 늘어난 1세 미만 마릿수의 영향으로 올해 1~2세 마릿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12월 한우 사육 마릿수는 전년보다 3.0% 증가한 3052000마리로 전망된다.

2022년까지 가임암소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한우 사육 및 도축 마릿수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장기적으로 사육이 줄고 도축이 증가하면 한우 도매가격 약세 전환이 예상돼 저능력 암소 도태 등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 11월 계란 산지가격 전년대비 상승

116개월령 이상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전년 대비 3.2% 감소한 5257만 마리로 전망된다. 이는 최근 산란 성계 도태 마릿수가 증가했고 올해 4~5월 산란계 병아리 입식이 줄어 계란을 생산하는 신계군도 감소했기 때문이다.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6개월령 이상 마릿수 감소로 전년보다 4.0% 감소한 7088만 마리로 전망된다.

11월 평균 계란 생산량은 6개월령 이상 마릿수 감소 전망에 따라 전년보다 3.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계란 산지가격은 생산량 감소로 전년(915)보다 높은 1050~1200(특란 10)으로 전망되나 평년(1221)보다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계란 가격은 산란 성계 도태 증가로 전년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성계 도태가 평년(250만 수)보다 감소할 경우 계란 산지가격은 다시 하락세로 전환될 우려가 있다.

 

#육계 산지가격 전년·전월보다 하락 전망

11월 육용계 사육 마릿수는 병아리 생산이 증가해 전년보다 4.9% 많은 8497만 마리로 전망된다. 11월 도계 마릿수는 육계 사육 마릿수가 늘어 전년보다 4.2% 증가한 8442만 마리로 전망된다. 11월 생계유통가격은 도계 마릿수 증가로 전년(1192)보다 낮은 kg1000~1200원으로 전망된다. 12~내년 1월 도계 마릿수는 병아리 생산 증가로 전년보다 많은 전망이다.

 

# 오리 공급량 전년 대비 증가 전망

11월 도압 마릿수에 영향을 미치는 9~10월 병아리 입식 마릿수는 전년 동기(1207만 마리)보다 감소한 5.3% 감소한 11425000마리로 추정된다.

11월 오리고기 공급량은 도압 마릿수가 전년보다 감소하나 냉동재고량은 약 200만 마리가 증가해 전체적으로 늘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오리 산지가격은 오리고기 총공급량 증가로 전년보다 낮은 5000~5500/생체 3.5kg(축산물품질평가원 발표 기준)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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