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시장법인 주도 농산물 수출 활기
도매시장법인 주도 농산물 수출 활기
  • 김수용 기자
  • 승인 2019.11.01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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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청과, 6개국 50톤 우리 농산물 수출 시작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중앙청과(대표이사 이원석)와 가락시장 수출협의회(회장 임종세)는 지난달 25일 가락시장 중앙청과 과일경매장에서 미국을 포함한 개국으로 약 50, 22000만원 상당의 우리 농산물을 수출하는 선적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임종세 수출협의회 회장은올해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추진하는 농식품 판매 플랫폼 구축사업으로 인해 보다 공격적인 해외 판매망을 개척할 수 있었다도매시장을 통한 안정적인 물량공급 또한 해외 판로 개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줬다. 이렇게 서로 전문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지속해 나간다면 국내산 농산물의 수출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수출되는 농산물들은 그동안 수출실적이 높지 않았던 몽골이나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으로 보내졌으며, 고구마나 신선야채류 채소부류 품목도 다수 포함됐다.

이원석 중앙청과 대표이사는농산물 수급조절은 도매시장법인의 주요 기능중 하나이다. 특히 올해는 이른 추석 등으로 인해 사과와 배를 비롯한 주요 과일 공급이 많아 시세형성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내수를 통한 물량 소진에는 한계가 있기에 해외 수출이라는 새로운 판로를 통해 국내 농산물 수급 안정에 기여하고 농가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는 측면에서 의미 있는 행사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노계호 강서지사장은 우리 공사는 도매시장을 수출전진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611월에 가락시장 내에 수출 센터를 열고 외부 수출업체 유치 및 수출 인프라 제공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그런 노력의 결과물이 조금씩 나타나는 것 같아 고무적이며 더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유통인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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