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회토론회] 농정틀 전환위한 전국 순회 100인 원탁회의-제주도
[순회토론회] 농정틀 전환위한 전국 순회 100인 원탁회의-제주도
  • 김영하 기자
  • 승인 2019.11.01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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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업·농어촌 문제는 국민 모두의 문제, 농어민 행복해야 국민이 행복


[농축유통신문 김영하 기자] 

올해 첫 농정틀 전환을 위한 전국 순회 100인 원탁회의가 생명과 평화의 섬 제주에서 열려 제주도민 모두가 행복한 농업정책 모색하는 대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진도)와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공동으로 지난달 30일 제주 퍼시픽호텔 펄홀에서 농정틀 전환을 위한 2019 전국 순회 100인 원탁회의 제주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박진도 위원장, 제주도 원희룡 도지사, 제주농업인단체협의회 강수길 회장을 비롯, 농업관련 생산자, 소비자, 전문가, 시민단체, 농협, 공무원 등 각계각층의 도민 107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원형테이블에 모여 앉은 도민들은 3시간에 걸쳐 설문조사 공유, 원탁회의, 농특위 위원장과의 정책대화, 활동느낌 나누기 등의 순서를 진행하며 제주지역 농업의 문제점을 공감하고 지속가능한 농업과 농촌을 위한 농정방향에 대해 지혜를 모았다. 참석자들은 먼저 참석신청을 하며 제출한 설문조사의 결과를 공유하며 농정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나눴다.

이어 두개 세션으로 나눠 퍼실리테이션 형식으로 진행된 원탁회의에는 농정틀 전환을 해야하는 이유와 농정틀 전환을 위한 핵심과제에 대해 테이블별로 토론하고 발표한 뒤 이를 종합해 우선과제를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는 얻어진 우선과제를 중심으로 농특위 박진도 위원장과 정책대화(타운홀미팅)가 진행됐다. 도민들은 농업, 농촌, 농민 정책은 물론 먹거리 부문에 이르는 다양한 질문을 쏟아 냈고 박 위원장은 격의 없는 모습으로 성실히 답변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이 이날 원탁회의에 대한 느낌을 나누며 제주도민이 모두 행복한 농정틀 전환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행사를 마쳤다.

이날 ‘100인 원탁회의 제주는 시종일관 상호 존중하는 태도와 열린 자세로 토론과 정책대화가 이어지면서 수준 높은 논의가 펼쳐졌다.

박진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어업·농어촌의 문제는 농어민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모두의 문제이고 농어민이 행복해야 국민이 행복하다지속가능한 농어업·농어촌을 위해서는 본래 가지고 있는 다원적 기능과 공익적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농정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제주도는 전국 최초로 휴경보상금을 지급하고 수평적 소통을 통해 정책을 만드는 등 가장 진일보한 혁신농정에 매진하고 있다오늘 행사를 통해 제주도민들이 제주만의 특성에 맞는 농업정책을 직접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를 통해 제주도의 농정이 진일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농특위와 전국 9개 도()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2019 전국 순회 타운홀 미팅'은 농어업·농어촌 문제에 대한 국민적 공감과 소통을 통해 구조적 문제점을 도출하고 지속가능한 농어업·농어촌을 위한 정책 방향을 국민들이 제안함으로써 농정틀 전환을 위한 전략적 기초를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

한편 농특위는 이날 제주를 시작으로 111일 전북, 4일 경북, 13일 경기, 15일 충남, 20일 전남, 28일 강원, 29일 충북 등 전국을 순회하며 지역별로 100명 규모의 원탁토론회와 타운홀미팅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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