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ㆍ건강을 지키는 지속가능 식품에 '계란' 선정
지구ㆍ건강을 지키는 지속가능 식품에 '계란' 선정
  • 석민정 기자
  • 승인 2019.11.05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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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는 채소과일통곡올리브유계란 순

계란, 토양고갈의 영향 적어 지속가능한 식품으로 떠올라

[농축유통신문 석민정 기자]

채소과일통곡올리브유계란이 지구와 건강을 위한 지속가능한 식품(Sustainable food) ‘베스트 5’로 선정됐다.

미국의 건강 전문 미디어인 +굿’(Well+Good)은 지난 달 30당신의 건강과 우리 지구를 위한 지속가능 식품 순위란 제목의 기사에서 채소를 랭킹 1위로 꼽았다.

전문 학술지인 미국 국립과학원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15가지 식품의 환경과 건강에 대한 영향을 밝힌 새로운 대규모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에선 식품의 질병 위험 감소 효과와 해당 식품 생산에 소요되는 자원이 함께 고려됐다. 식품마다 영양은 물론, 물 소비, 공해, 삼림 벌채, 토양 침식에 대한 영향이 다르다는 점을 평가 자료에 포함시킨 것이다.

이 같은 연구에서 지속가능한 식품으로 선정된 1위는 채소가 선정됐으며 연구팀은 채소가 지구에 가장 적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과일은 건강과 지속가능성 면에서 채소 다음으로 높은 순위(2)를 차지했다. 채소와 마찬가지로 과일은 육류에 비해 재배 시 다량의 물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과일의 성장은 토양 건강에도 유익하다는 것이다.

3위는 통곡이다. 통밀옥수수보리퀴노아 등 통곡은 영양소가 풍부하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이 분명하다. 곡물을 재배수확하는 데는 채소과일보다 전반적으로 더 많은 노동과 에너지가 소요된다.

4위는 올리브유다. 올리브유는 심혈관 건강을 돕고 견과류유제품고기보다 탄소 발자국물 발자국 등 환경 발자국 부담이 적다. 올리브유를 많이 쓰는 지중해식 식단은 지속가능한 음식을 먹기 위한 좋은 선택이다.

5위는 천연의 멀티 비타민으로 통하는 계란이다. 계란은 지속가능성 면에서 생선보다 훨씬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계란은 토지 사용과 토양 고갈과 관련해서도 다른 동물성 식품보다 영향이 적으며 건강상으로 계란은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없애는 항산화 성분의 놀라운 공급식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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