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삶기 골든타임 ‘7∼13분’
계란 삶기 골든타임 ‘7∼13분’
  • 석민정 기자
  • 승인 2019.11.07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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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지나치게 오래 삶으면 식감 떨어져

부드럽게 먹으려면 7분 삶기가 적당

[농축유통신문 석민정 기자] 

계란을 제대로 삶아 먹으려면 713분이란 골든타임을 기억하는 것이 좋다.

미국의 건강 전문 웹사이트인 헬스라인(Healthline)’딱딱함 vs 부드러움? 계란은 얼마나 오래 삶아야 하나?(Hard vs. Soft? How Long Does It Take to Boil an Egg?)란 제목의 지난 달 18일 기사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이 전했다.

기사에서는 계란 삶는 골든 타임은 큰 계란 기준 713분이라고 소개하며 기술의 요체는 타이밍(timing)이라고 강조했다.

계란 삶는 시간별로 7분이면 흰자는 딱딱해지지만 노른자는 부드럽고 아직 흐물거리는 정도 8분을 삶으면 노른자가 끈적끈적하고 부드럽지만 액체는 아닌 상태 10분이면 대부분의 계란이 충분히 삶아지고 계란의 중심 부위는 부드러운 상태 1213분으로 늘어나면 계란은 더 단단해지지만 과잉 조리된 상태는 아니다. 13분 이상 삶아 과도하게 삶은 계란이 먹기에 위험한 것은 아니지만 식감이 떨어질 수 있다. 이후 계란을 조리한 후엔 즉시 얼음물 통에 옮겨 조리 과정을 중단시키는 것이 좋다.

시간 이외에도 계란을 제대로 삶으려면 큰 냄비에 계란을 완전히 덮을 수 있는 충분한 물을 채우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물을 완전히 끓인 다음, 불을 줄여 물이 더 끓도록 한다. 조심해서 계란을 물에 넣고 가열 온도를 올려준다. 이때 물이 너무 심하게 끓지 않도록 주의한다. 과도하게 물이 끓게 되면 계란 껍데기가 갈라질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계란을 전혀 삶지 않고도 삶은 달걀과 똑같은 맛과 품질을 얻는 방법도 있다. 증기로 찌거나 압력솥을 이용하거나 굽는 것이다.

계란을 껍데기째 찌는 것은 물을 훨씬 적게 사용해 삶은 계란과 유사한 맛과 품질을 얻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냄비에 12인치의 물을 채운 찜통에 계란을 넣고 가열하면 완성된다. 56분 찌면 부드러운 계란, 12분 정도 찌면 단단한 계란이 된다. 계란을 끓일 때와 마찬가지로, 찜통에서 꺼낸 계란을 즉시 차가운 흐르는 물에서 식히거나 얼음물에 넣어 조리 과정을 멈추게 한다.

계란 연구회 이상진 회장은 삶은 달걀을 먹는 것은 최고급 단백질과 다양한 비타민미네랄항산화 성분을 식사에 첨가하는 효과 만점의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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