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종자기업 (주)농우바이오
국내 최대 종자기업 (주)농우바이오
  • 이관우 기자
  • 승인 2012.03.30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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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외길 30년’ 국내 넘어 해외시장에서도 호평

‘지속적 투자와 자구노력’ 국내 대표 종자회사로 자리매김

농업회사법인 (주)농우바이오는 1997년 외환위기를 전후로 국내 종자업체들이 다수 도산되거나 외국계 종자회사에 인수합병되고 있는 가운데 농우바이오 초창기 창업주인 고희선 회장의 지속적인 투자와 자구노력을 통해 국내 최고 대표 종자회사로 자리매김한 기업이다.
국내 종자 기업 중 처음으로 14년 만에 종자수출 1360만 달러를 달성한 기업 농우바이오는 자금력과 기술력으로 무장된 글로벌 종자회사들과 경쟁하며 국내 종자 시장의 선도기업 역할을 해오고 있다.
매출 규모 1600억원대로 국내 종자 시장의 25%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농우바이오는 2020년까지의 매출 목표를 2000억원으로 설정, 막대한 연구개발 비용을 투자해 나가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 2012년 수출 목표액을 2000만 달러로 설정, 2015년 수출 목표 5000만 달러, 2020년 수출 목표액을 국내 전체 수출액의 50%인 1억 달러를 목표로 정하는 등 지속적인 도전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농민들에게 최상의 품질을 보증하는 우량종자를 공급해나가겠다는 약속과 사명을 띠고 있는 기업 농우바이오는 ‘3G 미래생명 공학기업(Global company-세계시장을 지향하는 글로벌 국민기업, Green company-웰빙시대, 안정 종자를 생산하는 그린기업, Good seed-고품질 좋은 종자만을 생산하는 BT기업)’이라는 경영비전과 함께 농가 소득 증진 및 국민의 건강을 지켜나가겠다는 일념 하에 오늘도 종자 불량률 0% 달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고객지향적인 R&D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R&D 본부와 여주육종연구소, 경남의 남부육종연구소, 생명공학연구소와 중국 북경세농육종연구소 및 광동육종연구소, 미국 캘리포니아 육종연구소, 인도네시아 뀌드리 육종연구소 등 8개 연구소를 국내외에 포진시키며 다국적 육종회사와 어깨를 나란히하기 위한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
세계 수준의 역량을 지니고 있는 100여명의 육성인력과 30여명의 생명공학 연구 인력이 투입된 농우바이오의 R&D 본부에는 관행 육종기술과 최첨단 생명공학 기술을 접목시켜 십자화과, 박과, 가지과, 산형, 백합과 채소작물을 대상으로 R&D에 매년 총매출액 20% 이상을 투자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품종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여주육종연구소에서는 80여명의 연구 인력이 투입돼 20ha 면적에서 무, 배추, 양배추 등의 신품종을 개발해나가고 있으며 경남의 남부육종연구소에 20여명의 연구 인력을 투입, 13ha의 면적에 고온성 채소인 수박과 오이, 호박 등의 신품종을 육성해나가고 있다.
이 결과 여주육종연구소에서는 봄무의 대명사인 청대 봄무와 일본 및 중국 수출용 무, 무 사마귀병 저항성인 대통배추, 중국 및 인도 수출용 양배추 등 20여 가지 국제 경쟁력을 갖춘 품종이 개발됐으며 남부육종연구소에서는 억제용으로 개발된 스피드꿀수박, 중만생계인 미들황 양파, 국내 및 중국 수출용인 시그마당근 등을 개발하는 한편, 무 순도 및 품질 향상에 이용되는 새로운 형태의 웅성불임 계통 NMB-CMS을 개발함으로서 국내는 물론 일본과 중국까지의 특허를 획득해 타 종자업체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는 기업이다.
2008년 이후 매년 총 매출의 10~20%에 가까운 65억원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투입한 농우바이오는 올 한해에도 예상 매출액의 11%에 달하는 69억원을 연구개발비로 투입할 예정이다.
농우바이오 김용희 대표이사는 “‘Golden Seed Project’ 사업의 수출 목표 2억 달러 중 전체 수출액의 50%인 1억 달러를 2020년 수출 목표액으로 정해 ‘Global Top 10’이 되겠다”라는 다짐을 밝히며 “국내 채소 종자시장에 대한 안정적인 종자 공급과 함께 아프리카와 남미 등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세계종자시장을 타겟으로 넓혀 보다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경영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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