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금농가 방역 상황 전산 관리로 ‘AI 예방’
가금농가 방역 상황 전산 관리로 ‘AI 예방’
  • 석민정 기자
  • 승인 2019.11.08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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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농가별 취약요인 파악해 미흡농가 재점검 나서


[농축유통신문 석민정 기자] 

전국 가금농가의 현장 방역 상황에 따라 농가단위별로 세밀한 방역관리가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예방을 위해 전국 가금농가 전체에 대한 전산 방역관리카드를 만들어 현장점검 결과에 대한 이력관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방역관리카드를 통해 가금농가별 방역취약요인, 현장점검 사진과 결과 등 정보를 전산으로 관리하고 방역 미흡농가는 1개월 이내 재점검을 통해 보완 여부를 확인하는 등 농가 단위 방역관리를 지속 강화에 나선다.

농식품부는 그간 방역관리카드 전산 시스템 구축을 위해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 개선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점검결과 분석 등을 통해 방역대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전국 가금농가 방역관리카드는 이달 30일까지 농가정보 입력을 완료해 이를 바탕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농가 단위 세밀한 방역관리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철새가 본격 도래하고 철새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지속 검출되고 있다. 또 대만·러시아·중국·베트남 등 주변국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가 지속 발생하는 위험시기로 가금농가에서는 그물망, 울타리 전실 등 방역시설을 꼼꼼히 정비하고 농가 진출입로와 축사 주변에 충분한 생석회 도포, 축사별 장화(신발) 갈아 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 등 행동요령이 강조되고 있다.

또한 모든 가금농가는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농가 진입 차량이 소독시설을 거쳐 왔는지 소독필증을 반드시 확인하고 농가 진입 시 차량 하부와 바퀴 등을 다시 한 번 꼼꼼히 소독하는 등 철저한 예방적 행동이 당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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