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통밀, 전국 11개 시·도 학교급식용 공급
국산 통밀, 전국 11개 시·도 학교급식용 공급
  • 김영하 기자
  • 승인 2019.11.0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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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영양사 선호도 높아시범 급식 후 확대 시행 결정


[농축유통신문 김영하 기자] 

국산 통밀 학교급식이 충북, 전남, 전북, 대구, 경남, 경북, 강원, 제주, 부산, 세종, 울산 등 11개 시·도로 확대 시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학생 건강 차원에서 잡곡 섭취비율을 높이고 잡곡으로서 통밀의 우수성을 알려 국산밀의 소비기반을 확대하고자 작년에 서울·경기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했던 국산 통밀 학교급식을 이같이 확대 시행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2018년도 시범급식에 참여했던 서울·경기지역의 경우, 학생과 영양사들의 반응이 좋아 시범급식 이후 자발적으로 통밀 급식을 시행하는 학교가 늘었으며 2018년 통밀 시범급식 참여 학교(104개교) 68개교(서울 15, 경기 53)에서 통밀 급식 지속 추진 중이다. 밀 생산지인 광주와 충남에서도 지역산 밀을 활용해 통밀 학교급식을 시행하는 학교가 11개교에서 72개교로 늘고 있다.

통밀로 밥을 할 경우 톡톡 터지는 식감이 좋아 학생들의 호감도가 높으며 짜장밥, 카레밥 등과도 잘 어우러져 잡곡 섭취를 다양하게 할 수 있고 저렴한 가격(3500/kg 내외)에 연중 안정적으로 구할 수 있어 학교 영양사들의 선호도도 높다.

최근 tvN 수미네 반찬(‘19.10.16.방영)에서, 국산 통밀은 다른 잡곡에 비해 식감이 거칠지 않아 물에 불리지 않고도 바로 밥을 지을 수 있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에 효과가 있다고 소개한 바 있다.

이처럼 밀을 통밀 형태로 섭취할 경우, 껍질 부분에 함유된 식이섬유, 폴리페놀, 비타민, 무기질까지 섭취할 수 있어 혈당 유지, 비만 억제, 항노화 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어, 통밀은 식감과 영양, 편리성을 두루 갖춘 새로운 우리 잡곡으로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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