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장관, 한돈 소비촉진 위해 ‘전면돌파’
김현수 장관, 한돈 소비촉진 위해 ‘전면돌파’
  • 정여진 기자
  • 승인 2019.11.09 2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축유통신문 정여진 기자] 

 

  • 농식품부 김현수 장관 비롯 국회의원 참석
  • 농협, 한돈 요리 시식회 1000인분 마련해

국내 ASF 여파로 소비 심리 위축과 함께 돈가가 2000원대까지 하락해 이중고를 겪고 있는 한돈농가를 위해 농식품부 장관 및 국회의원들이 나서 소비촉진을 당부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황주홍)와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8일 국회도서관 앞에서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하고 동시에 한돈 50% 할인판매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ASF로 인한 소비 위축 현상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돼지고기 안정성 홍보를 통한 소비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는 황주홍 농해수위원장이 주최했으며 내빈으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국회의원 19명이 참석했다. 황주홍 위원장을 비롯한 국회의원들과 내외빈들은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든 요리를 시식하고 영양 만점인 돼지고기를 소비자들에게 나눠주고 시식을 함께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의 마음을 함께 나눴다.

한편 최근 급락한 돼지 도매가격은 10월 들어 하락 폭을 더욱 키우고 있어 농가의 피해가 이만 저만이 아니다. 10월 평균 도매가격은 kg3143원으로 전년 10월 평균가격 대비 19.6% 하락했으며 특히 17일 이후에는 6년만에 2700~2800원대로 떨어졌다. 이는 생산비인 kg4200원에 턱없이 못 미치는 수준으로 양돈농가는 ASF 차단방역과 더불어 돼지가격 급락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에 업계 전문가들은 돼지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국가를 대표하는 정치인 및 정부관계자들이 나서서 돼지고기를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홍보하는 등의 필요성을 논한 바 있다.

황주홍 위원장은 “ASF는 사람에게 감염되지도 않고 인간과는 무관한 질병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돼지고기를 드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김현수 장관은 “ASF가 발생한 지 40여일이 지났다. 이에 한돈 농가는 사투를 벌여왔지만 최근 소비부진으로 인한 돈가 하락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ASF100년 동안 사람에게 해가 없다고 나와 있으며 시중에 유통되는 돼지고기는 철저한 검사를 거치기 때문에 안전합니다. 국민들께서 안심하시고 돼지고기를 많이 드시길 바랍니다고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