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역본부, 구제역 근절위한 국제 협력 강화
검역본부, 구제역 근절위한 국제 협력 강화
  • 석민정 기자
  • 승인 2019.11.12 0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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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학회(GFRA)서 구제역 근절 위한 정보 공유


[농축유통신문 석민정 기자] 

전세계 구제역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달 9일부터 111일까지 태국에서 개최된 구제역 학회(GFR)에 구제역백신연구센터장을 비롯한 구제역 진단 전문가 7명이 참석했다.

구제역 학회(GFRA)는 구제역 근절과 효과적인 방역관리를 위해 과학적 지식을 공유하는 등 국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회원국을 순회하며 격년마다 개최된다.

이번 학회는 구제역 연구 및 방역 기술·전략 개발 성과, 이에 대한 사회·경제적 영향 등을 논의하고, 국제교역 시 안전에 관한 정책을 뒷받침 할 수 있는 근거 제시 등 다양한 주제를 연구기관 간 현장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박종현 구제역백신연구센터장은 구제역 박멸을 위한 백신 개량’, 변재원 연구관은 한국 내 멧돼지에서 구제역 혈청검사 결과에 대한 주제 발표를 했으며 그 결과를 참석자들과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한, 전 세계 구제역 과학자들의 연구 경험을 토대로 동남아시아, 중국 등 구제역 발생 및 역학 상황을 논의하는 한편, 백신 접종과 방역 전략의 최신 기술 발전 상황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박봉균 검역본부장은 이번 학회는 전 세계 구제역 기술 수준을 파악함과 동시에 최근 국내에서 개발된 방역 및 진단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향후에도 전 세계 구제역 연구기관 간 적극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구제역 근절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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