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 ‘비타민 D’ 높이기 위해 ‘계란’ 권장
혈중 ‘비타민 D’ 높이기 위해 ‘계란’ 권장
  • 석민정 기자
  • 승인 2019.11.21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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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햇빛 부족한 겨울철 섭취 강조


[농축유통신문 석민정 기자] 

햇빛이 부족한 겨울철, 비타민 D 섭취를 위해선 계란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미국의 식품 전문 매체인 이팅웰’(Eating Well)계란보다 비타민 D가 많은 7가지 식품’(7 Foods with More Vitamin D Than an Egg)이란 제목의 10일자 기사에서 비타민 D의 공급식품 베스트 8’을 선정해 소개했다.

비타민 D는 한국인이 가장 부족하게 섭취하는 비타민이다. 비타민 D는 단순히 비타민으로서의 작용만 하는 것이 아니라 체내의 일부 성분을 호르몬으로 전환시킨다. 프로호르몬(prohormone)이라고 불리는 것은 그래서다. 비타민 D는 우리 몸이 칼슘을 흡수하도록 돕고, 비만심장병골다공증암 등 만성 질환의 위험을 줄일 뿐 아니라 우울증 등 정신 질환의 발생 위험도 감소시킨다.

여느 비타민과는 달리, 비타민 D는 햇볕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이때 비타민 D 필요량의 약 10%는 햇볕 쬐기를 통해 충족되지 않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 보충해야 한다.

그러나 비타민 D가 함유된 식품은 찾기 힘들다. 이때 혈중 비타민 D 수치를 높이려는 사람에게 가장 흔히 권장되는 식품이 계란이다. 큰 계란 한 개가 비타민 D 하루 필요량의 10%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식생활영양과 최용민 연구사팀이 2018년 국내 다소비 식품을 698종을 대상으로 비타민 D 함량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비타민 D 함량이 가장 높은 식품은 계란이었다. 특히 계란 노른자의 비타민 D 함량은 100g44.7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인의 비타민 D의 충분 섭취량은 하루 10, 65세 이상은 하루 1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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