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지어 촉성재배 기술 개발
프리지어 촉성재배 기술 개발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2.04.0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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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농기원, 알뿌리 저장기술 개발, 수확 앞당겨

충남의 주요 수출 화훼 품목인 프리지어의 수확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재배기술이 개발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프리지어 촉성재배용 알뿌리 저장방법을 개발해 일반 농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저장 기술은 수분과 온도, 공기유통을 조절하는 것이 핵심으로 이 기술을 적용시 수량은 6.5% 늘고, 10a당 40만6000원의 소득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절화(꽃꽂이, 꽃다발 용 등으로 자른 꽃) 생산 시기를 12월부터 2월까지 앞당김으로써 출하시기 분산에 따른 가격하락 방지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충남농업기술원이 공개한 재배 요령을 보면, 원예용 모판흙의 수분을 70% 정도로 조절해 알뿌리를 가식한 다음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비닐로 밀봉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호흡이 가능하도록 비닐 윗부분에 100원 동전 크기의 구멍 4~5개를 뚫어 10℃로 저온저장 해야 하며 35일 정도 지난 후에 토양에 아주심기하는 방법이다.
이은모 도 농업기술원 미래농업연구과장은 “재배기술 개발은 물론 신품종의 육성보급으로 명실상부한 전국 제일의 프리지어 수출단지를 만들 계획”이라며 “이런 기술개발이 3농혁신의 중요한 추진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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