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업 편해지고, 농부증 줄인다
농작업 편해지고, 농부증 줄인다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2.04.02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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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농작업환경개선 23개소 지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이 농부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농업노동의 부담을 경감하고 작업능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도내 23개마을에 12억4000만원을 지원 농작업 안전사업을 추진한다.
농작업 안전 주요사업은 농작업 편이장비 지원 10개소에 5억원, 안전모델사업 3개소 6억원, 농약중독 예방기술 시범 2개소 1억원, 농업인 건강증진 및 안전실천마을 8개소에 4000만원을 지원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국제노동기구 발표자료에 의하면 농부증 발생비율이 1999년도 28.5%에서 5년이 지난 2004년도에는 42.7%로 급격히 증가됐다. 근 골격계 질환자도 62%로 비농업인에 비해 4.2배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주원인은 농업인구는 고령화·여성화 되어가고, 농작물 시설재배면적 증가로 농작업 시간이 늘어나고, FTA체결로 인한 영농의욕 저하 등을 꼽을 수 있다.
그동안 충북농업기술원은 2006년도부터 열악한 농업환경개선을 위한 농작업 편이장비보급으로 농업노동 부담 경감과 작업능률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해 오고, 건강증진 및 안전리더교육 등 각종 사업을 추진해 왔다.
충북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시설하우스내 농작물(애호박) 운반차를 보급해 효과를 분석한 결과 하루 4시간 작업하던 것을 2시간으로 50%를 단축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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