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 반입 물량 고려한 단계별 교통 대책 내놔
[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올해 김장철을 맞아 물류 흐름을 원활히 하고 시장 이용 고객의 편의를 위해 ‘2019년 가락시장 김장철 교통소통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대책 추진 기간은 11월 11일~12월 6일까지로, 무·배추의 물량 반입 및 수요 상황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장철 물량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11월 11일~11월 16일까지는 사전준비 기간(1단계), 물량이 본격 반입되는 11월 17일~12월 2일까지는 집중운영 기간(2단계), 물량이 감소하는 12월 3일~12월 6일까지는 정리 기간(3단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공사는 김장철 출하차량 증가에 따른 시장 내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양재대로 등 시장 외곽도로 불법 주·정차 예방을 위해 2·3단계 기간 중 시장 내 채소2동 건립부지에 무·배추 출하차량 임시 대기 장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같은 기간 중 공사는 시장 내 탑정로변 북측 주차장을 무·배추 출하차량 전용 주차장으로 지정 운영하고 김장철에 가장 혼잡한 탑정로의 병목현상 해소를 위해 ‘도로 폭 확장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각 유통주체별 담당업무를 명확히 하고, 적극적인 공유를 통해 책임 관리를 강화한다. 대책 기간 중에 시장 내 장기주차 및 무단주차, 상품 및 물류운반장비 무단적치, 지정주차구역 위반 등 주차·교통·기초질서 위반 행위에 대해서 단속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공사 윤덕인 환경조성본부장은 “이번 김장철 교통소통 대책을 통해 가락시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쾌적하게 도매시장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