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응애 방제’ 고품질 마늘생산 키워드
‘뿌리응애 방제’ 고품질 마늘생산 키워드
  • 김지연 기자
  • 승인 2012.04.0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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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농기원, 마늘밭 봄철 시비·물관리 철저 당부

충남도 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은 월동 후 마늘 생육이 시작되는 3월 중하순 뿌리응애에 대한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뿌리응애는 마늘생육기에 뿌리 밑부분이 물러 썩는 증상을 보이며 잎이 노랗게 변하면서 마늘이 고사하는 병이다.
백합시험장 관계자에 따르면, 충남 지역은 지난해 11월 중 온도가 평년보다 2~3℃ 높아 뿌리응애가 많이 발생한 채로 월동해, 3~4월경 지온이 높아지면 응애가 다시 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지난해 뿌리응애가 발생한 밭은 조기에 적용약제를 관주 처리해 마늘 뿌리근처까지 깊이 침투하도록 해야만 피해를 막을 수가 있다.
또 비닐 피복재배한 한지형 마늘은 키가 10~15㎝ 정도 되었을 때 비닐 밖으로 꺼내 줌과 동시에 3월 중하순까지 10a당 요소 17kg, 황산칼리 13kg 시용하여 생육을 촉진시켜줘야 하며, 봄 가뭄이 4월까지 지속되면 수량이 감소되고 품질이 떨어지므로 10일 간격으로 살수기를 이용해 2~3회 관수하면 증수효과가 크다.
백합시험장 관계자는 “최근에는 기후온난화 등으로 새롭게 피해를 주는 해충들이 출현하고 있다”며 “이런 해충들에 대한 방제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뿐 아니라, 봄철 시비와 물관리도 잘 해야 고품질 마늘을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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