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조성금액 올해보다 12.4% 감소한 335억4205만원
- 소비홍보 24.1%, 수급안정 15.4%, 수급안정적립금 19.4% 책정
[농축유통신문 석민정 기자]
한우 사육두수가 증가추세를 보이면서 내년에는 한우 소비활동 및 수급안정 사업에 한우자조금 정책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한우자조금 관리위원회를 열고 2020년도 한우자조금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논의했다.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총괄을 보면 내년도 조성 금액은 올해보다 12.4%감소한 333억4205만원이며 단위별 사업예산으로는 소비홍보 80억7906만원, 유통구조 28억560만원, 교육 및 정보제공 60억1114만원, 수급안정 51억5781만원, 수급안정적립금 65억 등이다.
한우자조금은 2020년 한우 사육마릿수를 올해보다 2.6% 증가한 313만 마리로 예상했으며 평균도매가격은 올해보다 하락한 1만7300원~1만7600원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내년도 사업목표는 △선제적 수급관리를 통한 한우가격 안정 도모 △한우 시장점유율 확대 △한우생산성 향상 및 가격경쟁력 확보 등으로 정했다.
내년도 신규 사업을 살펴보면 환경 등 축산규제해소 조사연구로 1억5000만원, 제 5기 대의원선거비에 1억3300만원이 배분된다. 세입예산 감소에 따라서 대한민국 한우먹는날, 한우농가 홍보 및 계도광고 등이 축소됐으며 한우농가 해외연수도 인원 감소에 따라 예산이 감액됐다.
또 예산심의 소위원회 회의결과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지원’(35억/협회) 사업은 예산에 반영키로 승인됐으나 향후 한육우수급조절협의회에서 수급안정사업 2건에 대해 논의 후 결과에 따라 최종적으로 수급안정적립금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2019년 한우자조금 사업계획 예산 변경으로 △통화연결음서비스 △지역 한우농가 정책사업 및 교류지원 △한우농가 홍보 및 계도광고 △한우소비촉진행사 등이 논의됐다. 이중 지역한우농가에 달력을 제작해 제공하기 위한 것은 부결되고 예산은 소비촉진행사로 사용하는 것으로 의결됐다.
한편 오는 25일 대의원회에서 2020년도 사업계획이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