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 육성 성공여부는 성장률 유지에 있다
송아지 육성 성공여부는 성장률 유지에 있다
  • 정여진 기자
  • 승인 2019.11.25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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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정여진 기자] 

낙농경영...건강한 송아지 관리 재검토 필요


낙농경영에 있어 성공적인 송아지 육성을 위해 건강한 송아지 관리를 위한 기초를 다시 재검토할 수 있는 소개가 나왔다.

조석진 낙농정책연구소장이 번역한 ‘Calves play a vital role in the future of your dairy farm’에는 7가지의 송아지 관리법이 정리돼 있다. 이를 정리 요약한다.

첫째, 세심한 관리

송아지관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면에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또한 송아지가 원하는 모든 것이 충족되고 있는지를 세심히 살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둘째, 침상(寢牀)

송아지의 안락함, 환경의 청결 그리고 스트레스관리를 위해서는 잠자리인 침상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송아지 간에 서로 자리를 바꾸지는 않는지, 제자리에 들어가는지, 더러워진 침상을 자주 갈아주는지 등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셋째, 청결

오염된 송아지는 결국 병에 걸리기 쉽다.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은, 송아지의 면역체계가 싸워야할 박테리아를 포함한 다른 병원균의 수를 줄여준다. 진흙으로 인한 오염, 지나치게 더운 환경, 박테리아오염 등과 싸우기 위해 송아지가 소모해야 하는 에너지는 송아지의 성장과 성숙을 더디게 만든다. 송아지를 위한 이상적인 환경은 청결유지가 용이해야 한다.

넷째, 건조한 환경유지

송아지는 환경이 건조할 때보다 쾌적함을 느끼며, 건조한 환경에서는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도 번식하지 못한다. 송아지는 환경이 건조하고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에 감염되지 않는 한, 낮은 온도에서도 견딜 수 있다.

다섯째, 송아지 우사(牛舍)의 환경

송아지사육에 있어서의 환경문제는 송아지우사의 형태, 공간면적, 공기의 질, 송아지가 접촉하는 송아지우사의 바닥표면 등이다. 송아지는 항상 질병을 유발하는 미생물들에 의해 포위돼 있으며 그 같은 미생물들의 수가 지나치게 많으면 질병을 유발한다.

여섯째, 사료통의 청결유지

일상적인 송아지관리에 있어서 반드시 송아지의 사료통을 청결하고 위생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송아지에게 우유, 사료, 물 등을 급여하는 용기는 송아지의 질병을 유발하는 미생물들의 원천이다. 그러므로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송아지에게 사료를 줄 때마다 용기를 청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일곱째, 성공적인 성장률유지

낙농경영자는 송아지육성의 성공여부를, 성공적인 이유(離乳) 및 그 이후의 생존율뿐 아니라, 송아지의 성장률까지를 고려해서 판단해야 한다. 이는 후보우의 성장률이 궁극적으로 성 성숙기의 시기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다시 첫 출산, 첫 수유 및 우유생산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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