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유통신문 정여진 기자]
헬스앤메이슨, ‘반려견 동반 산책 캠페인 미디어데이’ 개최
산책서비스 플랫폼 앱 ‘위들(Weedle)' 출시
국내 반려인들의 산책 등 바깥활동의 횟수가 현저히 적은 가운데 산책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하는 행보가 반려인의 눈길을 끌고 있다.
펫테크 스타트업 헬스앤메디슨은 지난 22일 ‘2019 K-Pet Fair 일산’에서 반려견 동반 산책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산책 켐페인을 후원하는 기업 및 단체들과 협약을 체결했다.
‘반려견 동반 산책 캠페인 미디어데이’는 2018년 기준 국내 반려견과 반려묘가 660만, 207만인데 비해 주 5회 이상 외부 운동이나 산책 등 바깥 활동을 하는 반려견이 20.5%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다.
헬스앤메디슨 김현욱 대표는 대한민국의 올바른 반려견 산책 문화를 정착시키고 산책참여를 높이기 위해 반려견 동반 산책 캠페인을 지난 1년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이번 미디어데이 행사를 통해 배우 한승연씨를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후원 기업 및 단체들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미디어데이에서 한국펫사료협회 김종복 회장은 축사를 통해 “산책이라는 키워드로 사람과 동물이 함께 하는 것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한다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며 “반려견 산책을 문화로 정착시켜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산책캠페인에 동참하는 주요 사료 업체들은 우리와, 하림펫푸드, 내추럴발란스, 알파벳, 한국마즈, 성보펫헬스케어, 퓨리나, 밀레펫, 로얄캐닌코리아 등이며 펫키움, 키움애견스쿨 등의 교육기관 역시 참여함으로써 반려견의 올바른 산책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더 나은 반려견 동반 산책 문화를 만들기 위해 서울시수의사회, 경기도수의사회, 동물권행동카라, 동물자유연대 등도 지난 8월부터 동참하고 있다.
한편 헬스앤메디슨은 이번 산책캠페인 출범에 맞춰 산책을 더욱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소셜게임 형태의 리워드 앱 위들(Weedle)을 출시했다. 위들은 반려견과 함께 산책 할 때에 누구나 손쉽게 이용 가능하며 꾸준한 산책을 통해 포인트를 쌓고, 그 포인트로 반려동물 용품과 교환하거나 펫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또한 포인트로 참여기업등과의 매칭을 통해 동물보호단체나 유기견 보호소에 기부할 수 있어 산책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다.
아울러 김현욱 대표는 “반려인과 반려견의 동반 산책을 통해 사람들의 신체건강 및 정신건강 증진 효과를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연구를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려견 동반 산책 장려가 국민건강 증진에 일조 할 수 있다는 근거를 확보해 정부가 관련 인프라를 조성하는데 좀 더 적극적인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