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동물보건기구 표준실험실, 구제역 등 7개 질병 운영
- 개도국에 지속가능 수의분야 국제협력 모델 구축
[농축유통신문 석민정 기자]
내년 조류인플루엔자(AI)표준연구실험실 도입이 기대되면서 국제협력을 통한 동물질병 근절과 발생억제가 기대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12월에는 조류인플루엔자 표준실험실 인증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구제역 등 7개 질병의 세계동물보건기구(OIE) 표준실험실을 인증 받아 운영하고 있다.
검역본부의 세계동물보건기구(OIE) 표준실험실은 최신 동물질병진단법 개발과 국제표준법 등재 외에도 국제공동연구, 전문가회의 주관, 회원국 방역기술지원 등 다양한 국제협력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실시된 OIE 회원국(베트남 등 16개국 107명)에 대한 국가동물방역‧질병진단 실무자 교육은 단순한 기술 전수와 공동연구 수행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우리나라와 개도국 간에 지속 가능한 기술협력 사례들을 창출하고 있다.
박봉균 검역본부장은 “경제·사회적으로 파급효과가 큰 질병의 진단과 방역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위해 세계동물보건기구(OIE) 표준실험실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며 “향후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 표준실험실 인증을 받게 되면, 국경을 초월해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동물질병의 체계적 국제공조로 국가재난형질병의 근절과 발생 억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검역본부는 브루셀라병, 뉴캣슬병, 사슴만성소모성질병, 광견병, 일본뇌염, 구제역 살모넬라증 등 세계동물보건기구(OIE) 표준실험실을 운영 중이며 조류인플루엔자의 경우 내년 5월말에 인증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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