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축산관측 발표‧‧‧찬바람 부는 축산 전망
12월 축산관측 발표‧‧‧찬바람 부는 축산 전망
  • 석민정 기자
  • 승인 2019.11.29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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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유통신문 석민정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2512월 축산관측을 발표했다. 축산업계의 전망이 좋지 못해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농경연에서 발표한 자료를 축종별로 요약 정리했다.

 

# 한우 사육 마릿수 증가세 지속

농경연은 12월 한우 1등급 평균 도매가격은 도축 마릿수 증가로 지육 kg1만6500원~1만7000원으로 전망되고 내년 1~2월 도매가격은 1만7200원~1만7600원으로 예측했다.

12월 한우 사육마릿수는 1세 미만 마릿수와 가임암소 마릿수 증가로 전년보다 2.8% 증가한 3045000마리로 전망되고 2020년에도 송아지 생산 마릿수는 2019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부터 한우 사육 마릿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2020년 한우사육마릿수는 전년보다 3.1%증가한 314만 마리로 전망되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사육 마릿수 증가를 고려한 신중한 입식과 저능력 암소 조기 도태를 통한 송아지 생산 조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돼지도매가 전월과 비슷‧‧‧공급량 감소 전망

12월 평균 돼지 도매가는 11월과 비슷한 3600~3900원대/kg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동월(3597)에 비해서는 공급량이 감소해 소폭 상승 할 것으로 농경연은 예측했다.

12월 사육마릿수는 전년 1133만 마리보다 2.1%감소한 1109만 마리, 모돈은 전년 106만 마리 보다 1.9%감소한 104만 마리로 전망된다. 수입량을 포함한 재고량 중 12월 공급 예상물량은 수입량이 줄어 전년보다 감소가 예상된다.

한편 돼지고기 수입량은 국제 가격 강세가 지속되면서 올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 내년 1분기 원유 생산량 올해와 비슷

12월 젖소 사육 마릿수는 전년보다 0.2~0.7%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 3월에는 2세 이상 젖소 사육 마릿수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4분기 원유 생산량은 전년보다 감소한 503000~505000톤으로 예상되지만 내년 1분기는 전년과 비슷해 질 것으로 예측했다.

 

# 육계산지가격은 작년보다 하락세 이어져

12월 생계유통가격은 도계 마릿수 증가가 예상되면서 전년(1761) 보다 낮은 kg900~1100원이며 위탁생계가격은 전년(1402)보다 낮은 kg1320원 내외로 전망했다.

12월 육용계 사육 마릿수는 병아리 생산이 증가하면서 전년보다 5.0% 많은 9039만 마리로 전망되며 12월 도계마릿수는 육계 및 삼계 사육 마릿수가 늘어 전년보다 10.8%증가한 8508만 마리로 예상됐다.

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육용 종계 입식이 800만 이상으로 전망되면서 2020년 닭고기 공급과잉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 계란 산지가격 전년 대비 상승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계란 산지가격은 생산량 감소로 12월 계란 산지 가격은 1050~1200(특란 10)으로 전년보다 상승하나 평년보단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월 계란 생산량이 6개월령 이상 마릿수 감소와 생산성 저하로 전년보다 4.8%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산란계 사육 마릿수가 평년 대비 여전히 많은 상황이라며 과잉 입식 자제와 지속적인 성계 도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오리 산지가격 전년보다 하락‧‧‧냉동재고량 넘쳐

12월 오리 산지가격은 도압 마릿수가 전년보다 감소하지만 이월 냉동 재고량이 많아 전년보다 낮은 4400~4900원으로 예상했다.

12월 도압 마릿수는 약 596만 마리로 10~11월 병아리 입식이 줄어 전년보다 감소하고 오리고기 냉동 재고량이 전년보다 약 100만 마리가 증가해 총 공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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