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양파 소비촉진에 앞장
경남농협, 양파 소비촉진에 앞장
  • 황지혜 기자
  • 승인 2012.04.02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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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 과다로 어려움 겪는 농민 위해

경남농협(본부장 전억수)은 20일, 23일, 27일, 30일 네 차례에 걸쳐 경남농협 정문 앞(시청광장)에서 양파 소비촉진을 위한 특별 할인판매를 실시했다.
2월말 현재 '11년산 전국 양파 재고는 14만 6천톤 정도로 파악되며 월 소비량은 10만톤 내외로 재고 양파가 소비되기 위해서는 4월 중순을 넘어서야 한다.
최근 양파 가격은 2월말 현재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가격이 1kg당 563원으로 전년 동월(1,354원)의 42%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더욱이 3월말 제주산 조생양파가 출하될 예정이므로 제주산 조생양파와 재고양파의 시장 경합으로 햇 양파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러한 시기에 경남농협은 재고 양파의 소비를 촉진하는 한 편 햇 양파 가격 지지와 수급 안정을 위해 시중가격대비 40~50% 할인된 가격으로 특별 할인 판매를 하고 있다. 맞벌이 부부 및 4인 가정을 위해 3kg들이 1망 2,000원, 식당 등 대량 소비자를 위해 20kg들이 1망을 9,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지금쯤 각 가정에서는 작년에 구입한 양파가 거의 소비 되었거나 조금 남아 있어도 먹기에 적합하지 않을 것이다. 이번 기회에 3kg들이 1망을 구입하시면 '12년산 햇 양파가 나오는 6월까지 먹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남농협 전억수 본부장은 "경남농협이 식생활에 꼭 필요한 양념채소류인 양파를 매년 10만여톤을 계약재배하여 농가로부터 수매 후 저장해 두었다가 일정한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는 등 농산물수급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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